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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첨성대 외벽에 뜬 '종료 중'…10억 들인 경주 첨성대 미디어아트, 첫날부터 '오류'

아이콘 로프꾼오징어
댓글: 10 개
조회: 1826
2025-10-21 10:01:06

경주시와 국가유산청이 기획한 첨성대 미디어아트(미디어 파사드)가 개막 상영 직후 시스템이 다운되는 일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일보는 지난 20일 오후 6시 30분 점등식 개막 행사에서 미디어아트의 작동 오류로 시스템이 먹통이 되면서 개막 상영 직후 컴퓨터 작동 오류를 알리는 화면 영상만 첨성대에 비쳤다고 보도했다.

경주시가 몇 주 전부터 대대적으로 홍보한 점등식을 보기 위해 첨성대를 찾은 500여명의 시민들도 첨성대 외벽에 나오는 '종료 중' ‘디스플레이 모드’ 등 알 수 없는 글자 영상만 보다가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첨성대에 새겨진 영상

첨성대 미디어아트는 이달 말 아시아·태평양 정상회의(APEC)를 앞두고 경주시와 국가유산청이 준비했다. 천문학의 역사와 신라 황금문화를 약 7분짜리 프로젝션 매핑 기법의 영상으로 제작·소개하기로 했다.

약 9.17m에 술병 모양의 원통형 외벽 전체를 무대로 활용해 첨성대의 역사적 의미와 신라의 문화유산을 내외국인들에게 알기 쉽게 알린다는 취지다.

영상은 두 편의 작품 ‘별의 시간’과 ‘황금의 나라’로 구성했다. 신라 천문학자가 첨성대에 올라 별을 관측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은하수·유성우·혜성이 첨성대 외벽을 수놓으며 밤하늘의 장관을 연출한다.

또 조선시대 천문도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 속 1467개의 별과 28수 별자리, 사신도(청룡·백호·주작·현무)가 등장해 한국 천문학의 역사와 신화를 그려낸다.

‘천상열차분야지도’는 고려시대 전란으로 소실된 석각천문도의 인본(印本)을 조선 건국 직후 발견해, 당시의 관측 결과를 반영하여 새로 제작한 천문도다.

8시 10분께 “미디어아트 장비 오류로 재상영이 어렵다. 조속히 복구해 빠른 시일 내 상영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고 관람객들은 발걸음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중앙일보에 “며칠 전부터 수차례 리허설 땐 문제가 없었는데, 오늘 점등식 행사를 위해 마이크 시설 등을 추가하면서 전선에 과부하가 생겼는지 합선이 발생했다”면서 “곧바로 전선을 교체하며 복구를 시도했지만, 기계 장비까지 망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현장 상황을 말했다.

https://v.daum.net/v/20251021065116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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