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이른바 '마늘가게 온누리깡' 관련 후속 조치가 면밀히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지난해 중기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마늘가게 온누리깡'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장 의원은 온누리상품권 매출 전국 1~3위 업체인 대구 팔달신시장 내 채소가게가 조직적으로 온누리상품권 불법유통에 가담했다고 지적했다.
세 곳 중 실제 운영 중인 마늘 가게는 한 곳이며 나머지는 등록한 주소에 없는 페이퍼컴퍼니로 이들 3개 업체는 세 가맹점 명의로 매월 평균 192억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현금으로 환전해 매달 10억 원가량을 챙겼다
또 이들이 192억 원 가량을 환전한 (해당 지역) 새마을금고에 대해서도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경찰에 왜 수사를 하지 않았느냐 물어보니 '소진공에서 고발이나 의견 표명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더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도 관련 지점에 대한 부분을 점검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