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조롱을 넘어 멸칭으로…2030은 왜 영포티를 긁나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405989?sid=102

이런 상황에서 ‘영포티’에 대응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40대가 “젊게 입는 게 뭐가 문제냐”고 하면, 2030은 “그러니까 영포티”라고 답한다. “‘영포티’는 세대 갈등을 일으키는 말”이라고 지적하면, “너희야말로 ‘MZ는 이렇다’는 세대론을 퍼뜨리는 당사자”라는 답이 돌아온다. 조롱과 혐오의 밈을 일종의 ‘놀이문화’로 받아들이는 2030은 그냥 한 글자로 답한다. “긁?”

결국 ‘영포티’는 40대만이 아닌, ‘40대를 포함한 기성세대’를 향한다. 불평등, 불합리, 계급 격차, 조직 문제 등을 해결하지 않고 자신의 안녕을 좇는, 오히려 그것을 자랑스럽게 드러내는 기성세대에 대한 불만이 ‘영포티’라는 멸칭에 숨을 불어 넣었다는 얘기다.

그 불합리한 사회를 만들고 유지하려는 2,4찍에 과반이상이 투표해놓고 '긁?' 하면 제딴에는 비꼬는거라 생각한다는게 가소로울뿐.

그러면서 세대포위론이라는 세대혐오를 퍼뜨렸던게 저들이라는게 아이러니하네. 이젠 같은 이대남들도 서로 혐오하는시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