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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 숨진 배우 이선균 씨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전직 경찰관에게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3일 연합뉴스는 검찰이 인천지법 형사11단독(판사 김샛별) 심리로 이날 열린 결심 공판에서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기소된 경찰관이었던 30대 A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고 보도했다.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7일 인천지법에서 열린다.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숨진 배우 이선균 씨(48)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의혹을 받아 공무상 비밀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 A 전 경위. 연합뉴스
A씨는 2023년 10월 이 씨의 수사 진행 보고서를 촬영해 평소 알고 지내던 기자 2명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유출한 보고서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2023년 10월 18일 작성한 것으로, 이 씨의 마약 사건과 관련한 대상자 이름과 전과, 신분, 직업 등 인적 사항이 담겼다.
자료를 A씨로부터 전달받은 한 연예 매체는 이 씨 사망 이튿날인 2023년 12월 28일 이 보고서 편집본 사진과 내용을 보도했다.
이후 여러 매체의 관련 보도가 잇따랐고, 같은 해 12월 27일 이 씨는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인천경찰청은 같은 달 A씨를 입건했으며, 두 달여 뒤 징계위원회를 열어 비밀 엄수 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해 A씨를 파면했다.
A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최초 유출자도 아니고 이로 인해 사적 이익을 챙기지도 않았다" 며 선처를 요청했다.
A씨는 "경찰관으로서 공과 사를 명확히 구분하지 못해 이런 일이 발생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사회로 돌아갈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 구성원으로서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 고 말했다.
이 가운데, 이 씨의 수사 상황을 지역신문 기자에게 유출한 혐의로 인천지검 소속 40대 수사관 B씨도 기소돼 별도로 재판을 받고 있다.
B씨는 이 씨가 마약 혐의로 내사 중이라는 사실을 기자에게 두 차례 알린 혐의를 받는다.
해당 언론은 2023년 10월 19일 '톱스타 L 씨, 마약 혐의로 내사 중'이라는 제목으로 이 사건을 단독 보도했다.
출처: "공사 구분 못해 진심 사죄"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 전직 경찰에 징역 3년 구형
불타는궁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