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유영하 국회의원(국민의힘·달서갑)과 달서갑 당원협의회 당원들을 사저에서 맞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만남은 단순한 인사 이상의 정치적 의미를 지닌다. 보수진영의 '심장부'인 대구 달성군에서 박 전 대통령과 당원들이 직접 마주했다는 점에서 '보수 결집'의 상징으로 평가된다.
박 전 대통령의 이러한 모습은 달서갑 지역 당원들에게 단순한 감동 이상의 의미로 다가왔다. 대구는 그의 정치적 고향이자, 여전히 강력한 보수 지지 기반을 갖고 있는 지역이다. 사저를 직접 찾은 당원들은 "여전히 따뜻했고, 미소는 예전 그대로였다"며 감격스러워했다. 50대 한 당원은 "마치 잊혀졌던 중심이 다시 제자리를 찾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