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송 원내대표는 1일 열린 한-중 정상회담을 “성과 없이 소리만 요란한 빈 수레 외교”라고 혹평하며, 이런 결과는 앞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나온 이 대통령의 발언이 중국을 자극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핵추진 잠수함 도입을 허용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디젤 잠수함이 잠항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북한이나 중국 쪽 잠수함 추적 활동에 제한이 있다”고 ‘중국’을 언급한 바 있는데 이 발언이 “외교적 실언”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