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1월 7일, 금요일 ❒
💢 간추린 아침뉴스
■ 이재명 대통령은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와 관련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라”며 인명 구조와 2차 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대통령이 사고 상황을 긴급 보고받고 즉각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이틀째, 매몰된 작업자 1명이 구조 도중 심정지로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여전히 잔해 속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중장 이하 군 장성 인사에서 합참 소속 장성 전원이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2·3 비상계엄 여파로 2년 이상 근무한 대령·중령 수백 명까지 대규모 인사가 예고됐습니다.
■ 민중기 특검팀이 김건희 씨를 오는 24일 소환 통보했습니다. 금품 수수 의혹 관련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은 휠체어를 타고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관저 이전 특혜 의혹 수사를 위해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김건희 씨가 관저 공사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 후속 결과로 발표될 예정이던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가 미뤄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 논의가 미국 내에서 길어지는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 미국 외교 전문가들은 한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 문제를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직접 해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또한 한국의 원자력 잠수함을 미국에서 건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분석했습니다.
■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국회 예결위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정부·여당은 확장 재정을 통한 경기 회복을 강조했지만, 야당은 대통령실 특수활동비 복원을 문제 삼으며 “내로남불 예산”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달러·원 환율이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1,450원선 근처에서 마감했습니다. 뉴욕 증시 급락 여파로 장중 1,452원대까지 상승하며 불안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 전날 급락했던 코스피는 개인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로 반등했지만,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며 장중 4,000선을 다시 내주는 등 등락이 심했습니다.
■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전역과 경기 일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비강남권은 거래가 급감했습니다. 반면 규제에서 제외된 구리·화성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유네스코 세계유산 종묘 맞은편에 40층 고층 건물 건축이 허용됐습니다. 서울시의회의 건축 불허 처분을 대법원이 뒤집으며 정부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 동해해경이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이동 대피 명령제’를 시행합니다. 기상 악화 시 어선에 즉시 대피 명령을 내려 사고를 사전에 막는 조치입니다.
■ 인도와 도로를 가리지 않고 질주하는 전동 킥보드, 일명 ‘킥라니’ 사고가 잇따르자 서울시가 ‘킥보드 없는 거리’를 시범 운영 중입니다. 시민들의 호응이 높아 확대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 한국 야구의 새로운 황금세대로 ‘03년생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찬호·추신수 세대를 잇는 이들이 내년 WBC 대표팀 주축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 오늘은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동’입니다. 추위보다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며 서울·충청·전북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쪽 지역은 밤까지 먼지가 머물 것으로 보여 마스크 착용이 필요합니다. 내륙에는 짙은 안개와 이슬비로 시야가 좁아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