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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25년11월7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아이콘 달섭지롱
댓글: 2 개
조회: 502
추천: 3
2025-11-07 13:16:45



2025년11월7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왜 대부분 암컷이 오래 사는걸까?

항간에는 음주,흡연 때문이라고 하는데
아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종 마다 오래사는 성별이 따로 있으며 암컷이 오래사는 진짜 이유도 따로 있다고 한다.

일단 포유류의 암컷은 수컷보다 
평균 13% 더 오래 살았고, 
반대로 조류에서는 수컷이 암컷보다 
약 5% 더 오래 살았다

핵심은 성염색체의 구조다. 
포유류의 암컷은 X염색체를 두 개 가지고 있지만, 수컷은 X와 Y염색체를 각각 하나씩 가진다. 
‘이형접합 성(heterogametic sex)’ 가설에 따르면 X염색체가 두 개인 암컷은 한쪽의 돌연변이를 다른 쪽이 보완할 수 있어 질병에 강하고 수명이 길다. 반면 수컷은 보완 장치가 없어 유전적 손상에 취약하다.

조류에서는 이 구조가 반대다. 
암컷이 Z와 W염색체를 갖는 반면 수컷은 ZZ염색체를 가진다. 따라서 조류의 경우 수컷이 더 오래 사는 경향이 나타난다. 

또 다른 요인은 짝짓기 경쟁과 
양육 방식이다. 
사자나 고릴라처럼 수컷 간 경쟁이 치열한 종은 수컷의 평균 수명이 짧았다. 경쟁 과정에서 부상, 스트레스, 면역 저하가 잦기 때문이다. 
반면 일부 일처제 조류처럼 경쟁이 적은 종에서는 수컷이 오히려 
더 오래 살았다.



부상,스트레스,면역저하 라니
오래 살긴 틀렸구나 ㅠ



2.
일회용 종이컵은? 



사실 평범한 종이가 아니다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내부에 폴리에틸렌(PE)이나 폴리프로필렌(PP)으로 된 얇은 플라스틱 코팅층이 덧입혀져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코팅층의 내열성이 그리 높지 않다는 데 있다. 
뜨거운 액체가 닿으면 표면이 미세하게 녹거나 벗겨지면서 플라스틱 입자가 떨어져 나올 수 있다. 
국제 학술지 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에 실린 연구에서는 95도의 물을 PE 코팅 종이컵에 20분간 담아뒀을 때 리터당 675개에서 5,984개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고 보고됐다.

물론 이러한 미세플라스틱이 인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 된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결국 텀블러 사용만이 환경과 
내 건강을 지킬수 있다.
원래 옳은일들이 대부분 귀챦고 힘든법이다


3.
11월에 하늘로 떠난 음악인들.

1987년 11월 1일 
유재하(1962~1987)

1990년 11월 1일 
김현식(1958~1990)

2019년 11월 1일 
함중아(1952~2019)

1971년 11월 7일 
배호(1942~1971)

1988년 11월 7일  
최병걸(1950~1988)

1968년 11월 10일 차중락(1942~1968)

1995년 11월 20일 김성재(1972~1995)

1985년 11월 29일 김정호(1952~1985)


1990년 늦은봄 김현식의 공연을
1열에서 본적이 있다
그 절절함들이 아직도 
고스란히 기억난다
얼마후 돌아가셨단 신문기사를
보고 참 먹먹했었다.

역시
Ars longa, vita brevis 
아르스 롱가 비타 브레비스
Art is long, life is short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


4.
외래어 대신 쓰이는 북한식 용어들

도넛=가락지빵 
넥타이=목댕기 
브래지어=가슴띠 
샴푸=머리 감는 비누 
에어컨=랭풍기 
스마트폰=지능형 손전화 미니스커트=동강치마 
스킨·로션=살결물 
샌드위치=겹빵 
콜라=탄산(검은) 단물, 스타킹=살양말·유리양말·
하루살이양말 
팬티스타킹=바지양말 드라이클리닝=마른(화학)빨래 헬리콥터=직승비행기 에스컬레이터=계단승강기 잼=과일단졸임 
아이섀도=눈그늘 
젤리·푸딩=단묵 
데이터베이스=자료기지 소시지=고기순대  
비스킷=바삭과자
피망=사자고추
원피스=달린옷
투피스=나뉜옷
액세서리=치레거리
레코드=소리판
보트=젓기배
포크=갈래쇠
나이프=밥상칼 
다이어트=살까기·몸까기

추가로 골프용어는

골프 ‘열여덟 막대기 공알 치기’
볼은 ‘공알’
티박스는 ‘타격대’
티는 ‘공알 받이’
페어웨이는 ‘잔디 구역’
그린은 ‘정착지’
아이언은 ‘쇠채’
롱아이언은 ‘긴 쇠채’
우드는 ‘나무채’
드라이버는 ‘제일 긴 나무채’
퍼터는 ‘속살 쑤시개’



올해는 분단 80주년의 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말이 통한다.

역시 세종대왕님 짱이시다!



5.
아수라 고양이?



AI 이미지처럼 보이지만
정확히 색상이 반반으로 나뉜 실제 고양이 사진이다.

사진속 주인공은 귀가 살짝 접히는 ‘스코티시 폴드’ 종으로 친근한 외모와 사랑스러운 성격 때문에 많은 귀여움을 받는 종이다. 

이렇게 반반색이 나온 이유는
어미의 배속에서 두 가지의 DNA가 섞이면서 발생하는 매우 희귀한 유전적 현상 때문이다.

서로 다른 색상이 섞인 ‘바이컬러’ 고양이는 흔하지만, 이 ‘반반 고양이’처럼 정확히 얼굴부터 몸까지 반으로 깔끔하게 색이 분리되는 건 이례적인 경우다.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단 한 마리만이 발견됐다. 



마치 지금처럼
2개로 나뉘어져 극한의 대립중인 2개의 진영을 보는듯 하다

근데
그래봤자 
한몸이다. 



6.
미국 여행보험사 버크셔 해서웨이 트래블 프로텍션이 최근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TOP15’

1위 레이캬비크(아이슬란드)
2위 코펜하겐(덴마크)
3위 취리히(스위스)
4위 암스테르담(네덜란드)
5위 호놀룰루(미국 하와이)
6위 시드니(호주)
7위 바르셀로나(스페인)
8위 리스본(포르투갈)
9위 도쿄(일본)
10위 더블린(아일랜드) 
11위 베네치아(이탈리아) 
12위 서울(대한민국)
13위 런던(영국)
14위 싱가포르
15위 샌프란시스코(미국)


10등 밖으로 밀려났다
분발하자



7.
[그림을 느끼는 시간]

천경자(1924~2015)

설명이 필요없는 최고의 여류화가다
하지만 1991년 ‘미인도’ 위작 사건으로 
큰 변화를 겪었다.
당시 국립현대미술관이 전시한 ‘미인도’를 두고 “내 그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고, 미술관은 진품이라고 반박했다. 

결국 절필을 선언한 작가는 1998년 한국을 떠나 2015년 미국에서 쓸쓸히 죽음을 맞이했다. 

이후 검찰이 ‘미인도’가 진품이라고 결론을 냈지만, 논란은 끝나지 않았다. 미술계에선 천경자를 언급하는 일을 부담스러워했고, 지난해 탄생 100주년 전시도 고향인 전남 고흥에서만 열렸다.


‘고(孤·1974)’. 





'칠면조'(연도미상). 





'정(靜)'(1955). 





 '내 슬픈 전설의 49페이지'(1976). 





'길례언니'(1982). 



이번에 천경자 작고10주기를 맞아 
서울 석파정 서울미술관에서 
천경자 특별전이 열린다 
생애 마지막 전시였던 2006년 갤러리현대 개인전 이후 20여년 만에 열리는 최대 규모 전시다.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해 18곳의 미술관과 갤러리, 개인 소장자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1940년대부터 1990년대에 이르는 주요 작품을 소개한다.
다만 위작시비가 있었던 
‘미인도’는 국립현대미술관의 반대로 전시되지 못한다.

전시는 내년 1월 25일까지. 
성인 2만원.


8.
[詩와 함께 하는 시간]

신석종 

안부



힘들 때마다 당신을 생각합니다 
은행나무 잎과 
빨간 단풍나무 낙엽이
새빨간 거짓말처럼 그림같습니다

저 그림속에 고개 젖혀 웃고있는
당신이 보이지 않아 속상합니다 

가라 앉지 않는 울렁증을 견딥니다
당신 지금, 
어디에서 무슨 생각 하시나요 

내 생각 좀 하세요

가을 이니까


------------------------------------
그간 격조했습니다 
다들 잘 계셨는지요 
이것저것 하면서 시간 낭비한다고
많이 바빴습니다 

오늘은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인 
입동입니다 
일교차가 크고 조석으로 
추운 날씨입니다
부디 건강유의하십시오

이번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







초 인벤인

Lv93 달섭지롱

이게 지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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