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존잘의 삶 vs 재력가의 삶

어느날, 당신의 삶을 너무나 한심하게 여긴 신이 나타나

제 2의 삶을 살게 해주겠다며 둘 중 선택하라고 함

1. 존잘의 삶

단순히 곱상한게 아니라 정말 누구나 호불호 없이 좋아할만큼 매력적으로 잘 생기고, 

키도 훤칠하고, 목소리도 좋고, 그냥 인생 살면서 이성이 줄줄이 따라붙는건 기본 옵션에  

호감형이라 동성들과의 관계도 원만함. 그야말로 알파메일의 정수 같은 삶을 살 수 있음.

나이를 먹어도 기본적으로 동안인데다 늙으면 늙은대로 또 중년미가 미친듯이 뿜뿜함.  

당신이 어디 인터넷에서 얼핏 본 알파메일의 삶? 그건 빙산의 일각임. 

정말 전세계 도시 어디에 맨몸으로 떨어져도 살 수 있을 만큼 인적 매력이 대단함.

단, 돈복은 철저하리만치 없어서 사업이든 투자든 경제적으로 손 대는 것마다 망하고,

외모를 살려 연예인을 하려고 해도 자꾸 사건사고가 터져 직업적 성공을 이루지 못하는 등

성실히 일해서 번 돈도 자꾸 사기 및 사건사고로 줄줄이 새서 종종 빚까지 생김. 

돈 맡겨놓은 곳이 파산한다던가 뭔 잔머리를 굴려도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서

누구한테 얻어먹고 다닐 순 있지만 재산이 전혀 쌓이질 않고 항상 부족한 삶을 살게 됨.

한마디로 한량의 삶에 최적화.

2. 재력가의 삶

돈복이 정말 대단해서 사업이든 투자든 손 대는 것마다 대박이 나고, 

경제적으로 풍족할 걸 넘어 그 이상의 자아실현 도파민을 만끽하는 삶을 살 수 있음.

금수저가 아니어도, 어떤 사건사고를 만나도, 다시 재기할 수 있을 정도로 재물운이 좋음

단, 심각한 노안에 작은 키, 괴이한 목소리, 뒤집어진 피부, 듬성듬성 힘 없는 모발.. 

그냥 못생긴게 아니라 누가 봐도 비호감의 외모를 가져서 

지나가면 주변에서 항상 킬킬대고 수근댈 정도로 외적으론 아주 심하게 형편 없음.

성형이나 케어를 받을 수는 있으나 몸이 체질적으로 문제가 많아 한계가 있으며

돈이 아무리 많아도 해소될 수 없는 열등감을 가진 삶을 살게 됨.

한마디로 은둔 갑부의 삶에 최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