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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서울시 "종묘 공문, 영어라 의미 파악 못 해"

아이콘 평온한하늘
댓글: 34 개
조회: 4050
추천: 31
2025-11-13 17:44:14


지난 3월, 유네스코는 서울시의 보고서를 검토한 뒤 외교 문서를 통해 종묘 주변에 고층 건물 등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려는 계획에 우려하면서 서울시에 세계유산영향평가를 실시할 것을 요청했고, 그 내용이 국가유산청에 접수됐습니다.


그리고 4월 7일 국가유산청은 이 요청이 담긴 유네스코 자문기관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검토보고서 원문과 함께 권고사항을 조치하라는 공문을 서울시로 보냈습니다.

그런데 나흘 뒤 서울시는 대응방안을 마련할 수 없다고 답장을 보냈습니다.

이유는 황당했습니다. "종묘 관련 검토보고서가 영어원문으로 작성돼 전문분야인 문화재 관련 사항에 대한 정확한 의미 파악을 할 수 없어서‥"라는 겁니다.



서울시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같은 내용의 공문에는 이런 내용이 모두 가려져 있습니다.




5월 28일, 유산청은 원본 문서의 주요 내용을 한글로 짚어 주는 내용을 담아 다시 공문을 보냈지만, 서울시는 회신하지 않았고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기다려도 답이 오지 않자 유산청은 넉 달 뒤인 9월 23일, 다시 검토보고서의 권고사항을 포함해 보내면서, "권고사항 이행의 적극적인 협조와 방안 마련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서울시에 거듭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쪽이 '장'을 맡으면 한국이고 서울이고 다 병신수준이 돼버리는 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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