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에 진짜 주식걸음마 시절에 하지말란거 다했었음 특히 1도 모르면서 수익좀 났다고 종목추천하고 했던거 지금생각해도 얼굴이 화끈거리고 미안함
일화로 어떤종목이 30만원간다고 게시판에 난리가 났음 대략 12년전쯤임 이종목은 이미 2만원에서 4만원으로 100프로 이상 오른 종목임 그때 내가 모든 유동자산을 끌어모아보니 7천만원정도였음 이때 사회에서 알던친구가 연락와서 이런저런이야기하다 그냥 던지시 꺼냈는데 내돈에 맞춰서 그 넘도 7천을 내게 투자해보라고 줌
도합 대략 1억5천정도 된듯함 암튼 이걸로 내 계좌로 합해서 몰빵 들어감 그후 뭐 뻔한 스토리 내려 꼽기 시작하더군요 그냥 내돈만이었다면 에라이 하고 존버 갔을껀데 남의돈까지 있으니 하루하루가 피가 마르기 시작
불안하니 샀다 팔았다 반복 계좌는 계속 줄어듬 결국 이실직고 하고 투자 중단 가진돈 반땅함 게한데 4천정도 돌아감
문제는 이 이후에 발생 그놈이 나 몰래 계좌를 터서 그종목을 다시삼 사실 알아도 별말 할수없는 부분이라 이게 문제가 아니고 진짜로 이 종목이 28만원정도까지 감 말은 절대 안해줬지만 원금회복한걸로 알고있음 아마수익도 났을꺼라 생각함
하지만 내게 청구서를 날림 내가 날린 3천을 변재해달라는거 너무 황당했음 물론 법적으로 고소하고 한건 아니고 구두로 서로 대화하면서 나온말들임 결국 내 양심상으로 천만원으로 합의봄
근데 님들이 봤을때 제가 변재해야할 의무(?)가 있었나 싶어서 글 남겨봄 결과론적이지만 원금뿐만 아니라 꽤 수익이 났을껀데 참고로 전 꼴도 보기 싫어서 그 종목 안삼
몇년전 이야기라 그냥 써봄 이미 천만원 갚아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