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뱅크오브아메리카, 근무 준비 시간 소송

미국 은행 중 두번째로 큰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최근 비정규직 직원들에게 집단소송을 당함

그 이유는 컴퓨터 부팅 시간에 대한 급여 미지급건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서 근무할 때 PC를 켜고 윈도우에 접속하고 VPN에 접속할 때 휴대폰 인증을 거치고 보안 프로그램을 실행하는데 추가로 인증을 거쳐야 하고, PC를 종료하는 과정도 마찬가지로 해야함

근데 이걸 출근 시간 뿐만 아니라 점심시간에 PC를 꺼야하고 점심시간 종료 후 다시 켜야하는 지침 때문에 이러한 근무 준비 과정으로 인해 하루 최소 30분 이상의 초과 근무가 발생하였지만 초과 근무 수당 지급은 PC가 켜진 상태에서만 지급이 돼 집단소송 먹음

미국 노동청은 08년부터 이러한 PC 부팅 등의 작업 또한 근무 시간으로 인정하라고 함

즉, 9시까지 출근이면 9시 전에 와서 PC 켜두고 여타 근무에 필요한 작업을 9시 전부터 준비를 하는게 아니라 그러한 근무 준비 작업 또한 근무 시간으로 보기에 9시까지 온 다음 9시부터 근무 준비를 하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