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최근 김 여사 수행비서였던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 조사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한강에 버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휴대전화를 버린 시점은 지난해 12월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다. 유 전 행정관은 “(원래 쓰던) 아이폰을 오래 사용해 배터리가 금방 닳아서 교체한 것”이라며 “(휴대전화를) 한강에 버리는 게 일반적이지 않나. 드라마에서 보면 그렇다”고 진술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