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 대변인이자 지역 당협위원장이 같은 당 소속 지역 구의원으로부터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했습니다. 해당 구의원은 당 윤리위에 제소했지만 국민의힘은 별도의 면직 조치는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채널A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 대변인 A씨는 지난달 10일 인천경찰청에 강제추행과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로 피소됐습니다. 구의원 B씨는 채널A와의 통화에서 지난 2023년 2월 한 주점에서 A씨가 자신을 추행했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경찰청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인천 서부경찰서는 지난 2일 B씨를 불러 조사하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