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2일, 금요일 ❒
💢 간추린 아침뉴스
■김건희 특검이 통일교 ‘이인자’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이 접촉했다고 진술한 여야 정치인이 모두 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12일) 증인으로 출석하는 윤 전 본부장의 발언 여부가 주목됩니다.
■김건희 특검이 통일교 의혹 사건을 뒤늦게 경찰에 넘기면서 공소시효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특가법상 뇌물 혐의 적용 여부에 따라 향후 기소 가능성이 갈릴 전망입니다.
■김건희 특검은 통일교 의혹 사건을 이첩하며 뇌물죄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모두 적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을 구치소에서 조사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여권으로 번진 통일교 의혹에 대해 민주당은 ‘내란 청산’ 동력과 지방선거 파장 등을 고려하며 신중한 기류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보수 야권은 이를 ‘이재명 게이트’로 규정하며 특검 확대를 요구했습니다.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김건희 씨 수사를 직접 챙긴 정황이 특검 수사로 드러났습니다. 특검은 박 전 장관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지난해 무산된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긍정적 언급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향후 통합 논의가 재점화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지금은 힘을 모을 때”라며 당내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당원 게시판’을 둘러싼 친한계 반발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나, 계파 갈등을 자극한다는 내부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당정대 찰떡궁합’을 강조하고 있지만 개혁 법안 ‘속도 조절’ 요구가 이어지며 친명계 불만을 잠재우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100만 달러 투자 시 영주권을 발급하는 ‘골드카드’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부유층 이민 허용과 강경 단속이 공존하는 정책에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전투기의 일본 전투기 레이더 조준 문제로 양국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일본은 우군 확보 외교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미국은 소극적 태도를 보이며, 다카이치 일본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조기 회담 의지를 밝혔습니다.
■태국과 캄보디아가 휴전협정을 깬 뒤 무력 충돌을 이어가며, 태국군은 캄보디아 국경 인근 카지노 건물을 폭격한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미얀마 군정이 반군 지역 종합병원을 공습해 의료진과 환자 등 30여 명이 숨졌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군정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구도를 만들기 위해 공습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달 초 우리나라 수출이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17.3% 증가했습니다. 반도체는 45.9% 늘며 상승세를 견인했고 석유제품과 무선통신기기도 증가했습니다. 반면 승용차는 5.7% 감소했습니다.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잠잠하던 서울 아파트값이 3주 만에 다시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수도권 전셋값도 동반 상승하며 시장 불안 심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 역삼동에서 지인을 찾아가 염산 추정 물질을 뿌린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피해자는 얼굴 등을 다쳤고 경찰은 계획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구속영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붕괴 현장에서 매몰됐던 70대 철근공이 추가로 발견됐으나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잔여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천안 층간소음 살인 사건의 피의자 양민준의 신상이 즉시 공개됐으며 경찰은 오늘(12일) 양 씨를 검찰에 송치합니다.
■경기 용인에서는 40대 남성이 투신해 숨지고 차량에서 9살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주식 투자 실패로 인한 비관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은 -3.5도까지 떨어지며 다시 영하권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어제 내린 눈비로 도로 곳곳에 살얼음이 생겨 출근길 미끄럼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