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부터 폭력적이고 엄청 자극적인게 먹고 싶어서
양푼에 참치 이빠이, 계란 이빠이, 참기름해서 간계밥을 구상했습니다
어제 실행에 옮겼는데
- 밥 : 햇반 300g짜리 큰밥 1개
- 계란후라이 6개 : 코팅팬에 눌어붙어서 스크램블을 했습니다(소금간X, 평소에도 안함)
- 참치 : 일반참치 1캔(250g), 야채참치 1캔(100g), 고추참치 1캔(100g) / 3개 다 기름은 거의 빼고 투하
- 조미료 : 간장 3스푼, 참기름 2스푼, 볶음통깨 듬뿍
- 야채는 안좋아하기도 하고 원래 계획에 없어서 뺐고,
고추장이나 매운거 별로 안좋아해서 뺀거고,
느끼한거 잘 먹고 좋아하는데
저렇게 하니 뭐랄까... 2프로 부족한?
슴슴한 것도 아닌것이, 느끼한 것도 아닌것이,
그렇다고 맛이 없는건 또 아닌거 같은데..
무튼 엄청난 감칠맛 폭발을 예상했는데
실패한 이유가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