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경쟁 입찰이 원칙인 30억원 대 국유림을 자격 미달인 부산 기장군의 조계종 사찰 ‘해동용궁사’에 수의 계약으로 넘긴 사실이 15일 감사원 감사를 통해 드러났다.
감사원은 이날 이런 내용을 담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정기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원은 지난 4~5월 캠코의 국유재산 관리 실태와 주요 기금 운용 현황을 집중 점검해 지난달 이 같은 감사 결과를 확정했다. 이번 감사는 캠코를 겨냥해 2019년 이후 5년 만에 실시된 정기감사로, 지적 사항의 상당수가 지난 윤석열 정부 시기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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