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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이슬람 국가에서는 길고양이에게 밥 줘도 될까?

츄하이하이볼
댓글: 3 개
조회: 2082
추천: 2
2025-12-18 06:31:17



 

무함마드가 고양이를 애호했다는 이유로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여러모로 고양이가 우대받습니다. 

길고양이가 사원, 마트, 식당을 자유롭게 드나드는 것도 흔히 볼 수 있죠. 

 

현지인이나 관광객이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장면도 흔하게 보입니다만

의외로 이런 행위가 모든 이슬람 국가에서 가능한 건 아닙니다. 😮

전국 어디서나 캣맘들이 설치한 길고양이 밥자리를 볼 수 있고

먹이주기에 대한 아무런 법적 제재가 없는 우리 나라 사람들이 보기엔 놀랍지만요.

 


 

 

두바이

 



https://www.gulfbuzz.com/breaking-the-law-these-offenses-can-land-you-in-trouble-in-the-uae-from-feeding-stray-animals-to-carrying-khas-khas-check-out-this-full-list/

 

Some animal welfare groups are of the opinion that feeding stray animals and birds will increase their ability to give birth and the infants are more likely to die in a very short span of time. Feeding stray animals like cats & dogs and birds like crows & pigeons is a big no no and can lead to legal consequences including a fine of AED 500, as per Dubai Municipality Rules. 

일부 동물 복지 단체는 길잃은 동물이나 새에게 먹이를 주는 것이 출산율을 높여 새끼들이 단시간 내에 죽을 가능성을 높인다고 주장합니다. 두바이 시청 규정에 따르면 고양이, 개와 같은 길잃은 동물이나 까마귀, 비둘기와 같은 새에게 먹이를 주는 것은 절대 금지되어 있으며, 적발 시 500디르함의 벌금을 포함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두바이에서는 길고양이를 포함,

일부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는 것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적발시 벌금이 부과되지요.

 

이 곳의 동물단체들은

먹이주기 행위가 동물들을 더 많이 죽게 만든다고 하고 있군요. 🤔

야생동물이 어떻게 번식하고 개체수가 결정되는지 생각해보면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말레이시아

 



https://www.nst.com.my/news/nst-viral/2025/10/1294158/nstviral-netizens-outraged-over-rm500-fine-feedings-strays-penang?source=widget

 

 

The sign, which features images of cats, dogs and birds, warns that those caught feeding strays could face a fine of up to RM500 under Section 47(1)(g) of the Street, Drainage and Building Act 1974. 

The signboard bears the logo of the Penang Island City Council and also lists several reasons against feeding strays, including dirtying the area, changing the animals natural foraging habits, causing them to dominate the area, increasing the stray population and creating disturbances. 

고양이, 개, 새 그림이 있는 이 표지판은 길잃은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사람은 1974년 거리, 배수 및 건축법 제47조(1)(g)항에 따라 최대 500링깃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 표지판에는 페낭 섬 시의회 로고가 있으며, 길잃은 동물에게 먹이를 주지 말아야 할 여러 가지 이유가 나열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주변 환경 오염, 동물의 자연적인 먹이 섭취 습관 변화, 해당 지역의 동물 떼 점유 유발, 길잃은 동물 개체 수 증가, 그리고 소음 및 기류 방해 등이 포함됩니다.

 


말레이시아 역시 관련법에 따라

길거리 동물에게 먹이를 주면 벌금형이 가능합니다. 😬

페낭에서는 이를 경고하는 표지판이 설치되어 화제가 되었죠.

 

 

 

 

쿠웨이트

 



https://curlytales.com/middle-east/ct-scoop/kuwait-now-pay-kwd500-if-you-throw-leftover-food-on-the-streets-to-feed-stray-animals/

 

You are no longer allowed to throw leftover food in public places with the motive of feeding the tree animals. Yes, under a new rule launched in Kuwait, throwing such food in public places will put you at the risk of fines of up to KWD500. This is a new law launched under the environmental protection law, as revealed in a report by the Gulf News. 

이제 더 이상 나무 위의 동물들에게 먹이를 준다는 명목으로 공공장소에 남은 음식을 버릴 수 없습니다. 쿠웨이트에서 새로 시행된 규정에 따르면, 공공장소에 음식물을 버리는 행위는 최대 500 쿠웨이트 디나르(KWD)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이는 환경 보호법에 따라 새로 도입된 법률이며, 걸프 뉴스(Gulf News)에서 보도했습니다.

 

 

쿠웨이트는 음식물 등 쓰레기를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 두는 것을 벌금으로 처벌합니다. 

동물에게 먹이를 준다는 목적이라도 마찬가지로 처벌한다고 명시했죠.

고양이용 건사료 같은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

 

 

 

 

모로코

 



https://www.moroccoworldnews.com/2025/08/237067/law-19-25-300-fine-for-feeding-stray-animals/

 

Article 5 of the proposed law explicitly prohibits “any person from taking care of a stray animal, whether by sheltering, feeding, or treating it.” Violations could result in fines ranging from MAD 1,500 ($150) to MAD 3,000 ($300) for those caught providing assistance to stray animals in public spaces, including streets and residential complexes. 

제안된 법안 제5조는 "누구든지 유기 동물을 보호하는 행위, 즉 동물에게 먹이를 주거나 치료하는 행위"를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거리나 주거 단지 등 공공장소에서 유기 동물을 돕다가 적발될 경우 1,500디르함(150달러)에서 3,000디르함(3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모로코에서는 길거리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 뿐만 아니라

집을 만들어 주거나 치료하는 등 도움을 주는 행위에도

벌금을 부과하는 법안이 제안되었습니다.

돕는 행위까지 처벌하는 건 프랑스와 비슷하군요 😮

 

 

 

 

튀르키예(터키)

 



https://www.hurriyetdailynews.com/istanbul-moves-to-curb-uncontrolled-feeding-of-stray-animals-216086

 

 

Istanbul authorities have ordered all district municipalities to immediately halt uncontrolled feeding of stray animals, accelerate shelter construction and step up the collection of stray dogs, according to a new directive issued by Türkiye’s nature conservation authority. 

Signed by Istanbul Governor Davut Gül, the circular warns municipalities that scattered feeding points across the city pose public health, environmental and safety risks, including rising rodent and pest populations. 

It stresses that feeding activities will no longer be allowed outside designated areas, referring to risks in schoolyards, hospitals, places of worship, parks and playgrounds. 

튀르키예 자연보호청이 발표한 새로운 지침에 따르면, 이스탄불 당국은 모든 구청에 유기 동물에 대한 무분별한 먹이 주기를 즉시 중단하고, 보호소 건설을 가속화하며, 유기견 포획을 강화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이스탄불 주지사 다부트 귈이 서명한 이 공문은 도시 곳곳에 흩어져 있는 먹이 공급 장소가 쥐와 해충 개체 수 증가를 비롯한 공중 보건, 환경 및 안전 위험을 초래한다고 지자체에 경고합니다. 

이는 학교 운동장, 병원, 종교 시설, 공원 및 놀이터 등 지정된 장소 외에서는 급식 활동이 더 이상 허용되지 않음을 강조하는 내용이며, 해당 장소에서의 위험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The move comes after Gül publicly criticized widespread street feeding during a televised interview, arguing that it distorts the city’s ecological balance. 
“In Istanbul, cats don’t hunt mice anymore,” he said. “Cats are fed with kibble, and the mice eat from the same food. This situation needs to be rectified.” 
Gül emphasized that the call is “not about rounding up cats,” but that feeding should not occur “wherever people wish,” warning that regular feeding turns public spaces into territorial areas for animals. 

이번 조치는 귈 시장이 TV 인터뷰에서 만연한 거리 급식 관행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이러한 행위가 도시의 생태 균형을 왜곡한다고 주장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스탄불에서는 고양이들이 더 이상 쥐를 사냥하지 않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고양이들은 사료를 먹고, 쥐들도 같은 사료를 먹습니다. 이런 상황은 바로잡아야 합니다." 
귈은 이번 요청이 "고양이를 몰아내자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도, "사람들이 원하는 곳 어디에서든" 먹이를 주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며, 정기적인 먹이 주기는 공공장소를 동물들의 영역으로 만든다고 지적했다.

 

 

터키는 작년에 길거리 동물들을 포획해서

보호소에서 관리하도록 정책을 바꿨죠.

이에 더해 이스탄불 주정부는 지정된 장소 이외에서 

먹이주는 행위도 금지한다고 명령했습니다.

 

고양이는 쥐를 안 잡고 

오히려 고양이 먹이가 쥐와 해충들을 증가시키며

공중 보건을 위협한다고 주지사가 말할 정도네요.

 

한국 캣맘, 동물단체 판별 기준으로

이스탄불 주지사는 고양이 혐오자로 낙인찍히겠는데요 😂

 


 

 

여기까지 이슬람 국가들에서의 길고양이 먹이 규제를 알아봤는데요. 

공통적으로 환경 오염, 공중보건 문제가 규제의 이유입니다.

고양이가 쥐를 잡기는 커녕

고양이 먹이가 쥐나 해충 발생의 원인이라는 점도 그렇죠.

종교적인 고양이 애호는 애호이고,

관리할 건 관리해야한다는 입장인 거죠. 😁

 

게다가 두바이 사례에서의 동물보호단체들 얘기처럼

먹이를 주는 행위는 출산율을 높여

더 많은 새끼들을 죽어나가게 만들 뿐입니다.

정말 고양이를 애호한다면 하지 말아야 할 행위라는 겁니다. 😑

 


Lv41 츄하이하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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