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및 외환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다른 사람의 자유가 짓밟힐 때 함께 싸우는 것이 이웃사랑"이라며 자신을 지지하는 청년들을 향해 옥중 메시지를 냈다. 12·3 비상계엄은 자식같은 청년들을 위해 선포한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은 "저희 부부에게는 자녀가 없다"면서 "여러분이 제게는 자녀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이어 "자식이 잘못되기를 바라는 부모가 어디 있겠느냐. 자녀에게 올바른 나라를 물려줘야 한다는 절박함이 제가 모든 것을 내어놓고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유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