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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층] 탈영 썰

스티브승준유
댓글: 25 개
조회: 1877
2025-12-22 16:49:57

1. 옆소대 탈영

제가 상병 때 불침번 서다가 바로 옆소대 갓 일병된 후임이랑 노가리까다가 그 후임이 질문함.

후임 : 혹시 여기서 가평으로 가려면 어떻게 가야됩니까?
나 : 아 여기서 연대쪽 방향으로 가다가 XXX고지를 넘어가면 유격장이 나오는데 거기서 서쪽으로 주욱가면 XXX고개가 나오고 거기서부터 가평이다.

그리고 불침번 끝나고 자다가 갑자기 새벽에 전체 기상함. 아까 가평 물어봤던 후임이 그대로 탈영.
하지만 아침 일출 즈음에 연대사격장 건물에서 자다가 발견 됨. 그리고 취사병으로 내려보내는 걸로 엔딩.

2. 옆옆소대 탈영

연대전술 훈련 중 옆옆소대 상병이 K-2 총기를 휴대한 상태로 탈영함.
결국 하룻밤 지나고 민가에서 먹을 것 얻어먹으려고 기웃거리다가 신고 당하여 잡힘.
그후 약 3달 정도 군기교육대인지 영창인지 갔다가 복귀함. 그대로 보병으로 보직 유지.
원래 착했던 애였는데 한번 나갔(?)다가 오고나서 만나니까 뭔가 말걸기도 애매하고 좀 어색해졌으나 나중에 곧 관계 원상복귀

3. 옆중대 탈영

2주간 진지공사 끝나고 복귀행군을 하여 돌아왔는데 그 행군코스가 하필이면 힘든 난코스여서 복귀 직후 대대장 훈화말씀 중에 선임이 정신잃고 그대로 앞으로 쓰러지며 턱과 입안이 터지며 유혈사태 발생. 다들 지침.
그 날 밤 전체 모든 대대원 기상. 알고보니 옆중대 탈영자 발생.
찾아내면 포상휴가 준다는 소식 들려옴.
약 3~400명의 전체 대대원들이 야밤 중에 낄낄거리면서 웃음을 띤채 샅샅이 뒤지기 시작
(이거 솔직히 광기가 느껴져서 좀 기괴했음)
한 30분 지나 보일러실에 짱박혀있는걸 찾았다는 소식 전파. 상황 종료.
옆중대 아저씨라 그 이후에 어떻게 됐는지는 모름..


기억나는건 이렇게 3번의 탈영이네요.

Lv76 스티브승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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