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 현장에서 근무하다 과로로 사망한 32세 노동자의 유가족이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사측 대표에게 울분 섞인 사과와 보상을 요구하는 절박한 상황을 담고 있습니다.
고인은 부친상 중에도 휴식을 보장받지 못한 채 가혹한 업무량을 소화하다
목숨을 잃었으나, 업체 측은 장례식 방문조차 없이 책임 회피성 답변만 반복하며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유가족은 두 어린 자녀의 생계가 막막해진 현실을 호소하며 산재 인정과 공식적인 사죄,
그리고 실질적인 피해보상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쿠팡 측은 구체적인 확답 대신 논의 중이라는
원론적인 사과만을 되풀이하며 유가족에게 더 큰 상처를 남기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대기업의 열악한 노동 환경과 비인도적인 사후 처리를 비판하며,
정부 차원의 개입과 사회적 관심이 시급함을 여실히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