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31일, 수요일 ❒
💢 간추린 아침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 1월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경주 APEC 정상회의 이후 두 달여 만에 한중 정상회담이 성사되며 외교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각종 갑질과 특혜 의혹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1억 원 공천 헌금 수수 묵인 의혹이 불거진 이튿날 전격 사퇴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의원직 사퇴와 수사를 촉구하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병기 원내대표 사퇴로 민주당 권력 지형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 내년 1월 지도부 보궐 선거가 이른바 ‘명청 대리전’ 양상으로 흐르며 주요 정국 현안 논의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금품수수 의혹 수사는 해를 넘길 전망입니다. 공소시효 만료 가능성에도 경찰은 사실관계 규명이 우선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과 관련해 경찰은 한학자 통일교 총재 등 4명을 불법 정치자금 후원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교단 자금으로 여야 정치인 11명에게 불법 후원을 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김건희 특검에서 이첩된 통일교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한학자 총재에게 보고된 ‘TM 특별보고’ 문서를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 다만 금품 수수 입증을 위한 추가 증거 확보가 관건으로 꼽힙니다.
■비상계엄 실행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조지호 전 경찰청장의 재판이 병합됐습니다. 피고인 측은 재판 초반부터 절차 문제를 제기하며 치열한 공방을 예고했습니다.
■12·3 비상계엄 설계자로 지목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재판에서 증언대에 섰습니다. 김 전 장관은 탄핵심판 당시와 마찬가지로 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한동훈 전 대표의 ‘당원게시판’ 의혹 조사 결과, 문제 계정이 한 전 대표 가족 5명의 명의와 일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징계 여부는 중앙윤리위원회 판단에 맡겨졌습니다.
■청와대에서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 이재명 대통령은 특정 진영에 치우치지 않는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인사 문제에 대해 고려할 요소가 많다고 언급해 이혜훈 장관 후보자 논란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발탁을 둘러싼 정치권 후폭풍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후보자의 사과를 두고 비판과 자성론이 엇갈리는 분위기입니다.
■계엄 옹호 논란에 휩싸인 이혜훈 후보자는 내란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불법 행위라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말이 아닌 행동과 결과로 책임을 증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선 이후 여야 공수교대에도 국회 대치는 오히려 격화되고 있습니다. 거대 여당의 입법 강행에 국민의힘이 강경 대응에 나서며 협치는 더욱 멀어졌다는 평가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시리아에서 11차례 군사 작전을 벌여 IS 전투원 7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나이지리아 공습 등 이슬람국가에 대한 미국의 군사 압박이 한층 강화되고 있습니다.
■새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 지속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최근 FOMC 회의에서 의견이 엇갈린 가운데, 금리 인하는 내년 2~3분기에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는 2040년 의사가 최대 1만1천여 명 부족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2027년부터 의대 증원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이 나왔으며, 증원 규모는 다음 달 확정될 예정입니다.
■성탄절에 발표된 쿠팡의 ‘셀프 조사’ 결과를 두고 진실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5천 원 상당 구매이용권을 보상안으로 제시한 것을 두고 마케팅용이라는 비판 속에 정부와 쿠팡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가 계약을 해지한 멤버 다니엘과 민희진 전 대표 등을 상대로 4백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오늘은 올해 마지막 출근길로,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며 서울 기온이 영하 5.8도까지 떨어졌습니다.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가 두꺼운 겨울 외투와 보온용품이 필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