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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전기 국가 vs 석유 국가" 향후 국제 질서 해석의 새로운 관점

소변이마렵다
댓글: 6 개
조회: 1498
추천: 2
2026-01-26 11:40:46

원문: https://foreignpolicy.com/2025/09/01/ecological-cold-war-climate-china-europe-usa-russia/
MBC 요약: https://imnews.imbc.com/newszoomin/newsinsight/6795969_29123.html

작년 9월 포린폴리시 웹사이트에 올라왔던 에세이를 MBC가 잘 요약해서 기사화했네요.

원문을 요약하자면, 초반부는 주로 중국에 대해 다루는데 권위주의 방식이 이룩한 괄목할만한 성장, 재생에너지 산업으로의 발빠른 전환, 그리고 그와 관련된 분야에서 끝내 독점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된 배경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러시아와 미국 트럼프에게 시달리는 유럽을 소개하면서 중국과 유럽의 에너지 밀착 가능성을 언급합니다.
중국은 재생에너지의 거대한 공급자로서, 유럽은 풍부한 재생에너지 시장을 가진 소비자로서 말이죠.
중반부는 재생에너지권 국가들의 부상을 경계하는, 이른바 '석유 국가'들을 이야기합니다.
대표적으로,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추진했던 전임 바이든 행정부와는 다르게 기존 석유 패권을 지향합니다.
미국 자체가 커다란 석유 공급자이자 자국 산업 및 노동 구조를 지탱하는 소비자이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그 밖에도 러시아, 사우디도 석유 국가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사우디가 탈석유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그와 동시에 석유 공급자로서의 독점적인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석유 생산량 또한 늘려왔다고 합니다.)
후반부는 석유 중심 구조에서 재생에너지 구조로의 전환이 기존의 지정학적 공식을 무너뜨릴 수 있을만큼 강력하기에 이들 두 에너지권 국가들이 물리적으로 충돌할 수도 있다고 주장합니다.
(물론, 같은 에너지권에 속하는 국가들끼리도 갈등이 일어날 수 있음을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20세기 중국-소련 분쟁, 미국-프랑스 갈등처럼요.)
특히,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경우 재생에너지를 이념화하여 국가 존립을 뒤흔드는 위기 요소로 취급하는 중입니다.
또한 두 에너지 중 어느 한 에너지를 택하면 산업, 인프라 등 거의 모든 분야를 그에 맞게 개조해야 하기 때문에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에게도 매우 큰 도전이 될거라고 합니다.



여러모로 생각할 거리가 많아지는 글이었습니다.
21세기 현대 사회에, 제국주의식 국제 질서의 재림에, 극우 파시즘의 준동에, 거기다 기후 변화, 에너지-생태적 문제까지... 변수가 참 난잡합니다.
이러한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나라는 실용적인 관점을 견지해야 할 것입니다.
산업의 근간인 석유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면서 우리만의 재생에너지 경쟁력도 키워야겠고요.

Lv21 소변이마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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