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내외가 눈물을 흘린 데는 동지였으니까 그런 것도 있지만 사적으로도 두 분이 그런 북받치는 감정이 있었을 거예요.
왜냐하면 이재명 대통령은 학생운동을 한 분이 아니에요. 그리고 학교를 정상적으로 못 다녔잖아요.
변호사가 된 이후에 변방의 시민운동가로 출발했거든요.
국회의원이 된 것도 2022년이나 돼서야 됐습니다.
정치 출발도 2010년이나 돼서야 기초단체장으로 한 것이고
그러니까 민주당의 주류가 된 적이 한 번도 없어요.
그리고 2017년 대선 후보 당시 문재인 후보를 공격하면서 선을 일정도 넘어서
민주당 지지층으로부터도 엄청난 비난을 받았죠.
그래서 민주당 지지층이 이재명은 경기도 지사까지다라고 말을 공공연히 할 정도였고
그건 지지층뿐만 아니라 민주당의 정치인들도 그런 식의 인식을 공유하고 있었고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저는 그렇게 보내기에는 너무 아까운 자산이라고 생각해서 방송에 부르잖아요.
엄청난 비난이 쏟아졌어요.
방송에 부른다는 사실 자체로.
그때 가장 큰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게 이해찬 전 총리입니다.
당내에서 징계하라거나 이럴 때마다 꿈쩍도 안 한 양반이에요.
그 울타리가 없었으면 그 이후로 계속 성장하지 못했습니다.
사라졌을 수도 있어요.
대통령이 이제는 됐는데
대통령이 돼서 바쁘게 몇 개월 보냈는데 그 사이 돌아가신 거죠.
아마 부모님 돌아가신 것과 비슷한 정도의 마음이 있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