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고민
현재 급여에 2배 가까운(정확히는 1.85배) 연봉의 스카웃 제안을 받음.
현재 직장 사양 산업에 아이템도 구식임. 매 해 매출액 50% 급감하는 중.
근데 개편함. 야근 1년 동안 딱 두 번 함. 돈 욕심 없으면 다니기 괜찮음. 근데 망할 것 같아 걱정임.
스카웃 제안 온 곳은 뜨는 사업임. OTT 관련해서 한류 열풍으로 적어도 10년은 계속 성장할 것 같음.
해당 업종에서 부동의 원 탑임. 스카웃 제안 받은 자리도 매우 매력적임.
근데 고민이 두 가지임.
시니어 두 명을 해고하고 내가 그 자리에 들어가는 거임.
두 명분의 일을 하고 그에 해당하는 연봉을 준다는 거임.
개 빡셀 것으로 예상됨.
가장 크게 걸리는 건 급여가 가끔 밀릴데가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음.
스카웃 제안한 사람이 그 회사 CFO임.
회사가 무리하게 성장세만 추구해서 지금 너무 판을 많이 벌여 놓은 것 같음.
재무 책임이니 이런 것에 대해 고민이 많았던 것 같음.
그래서 조직 개편해서 시니어 두 명 정리하고 나한테 스카웃 제안한 것도 재무 건정성 확보하기 위함도 있는 것 같음.
솔직히 미리 말해준 건 고마운데 직원이 60명이나 되는 회사에서 급여가 가끔 밀린다는 소리를 처음에는 믿을 수 없었는데,
잡 플래닛이랑 블라인드 보니까 퇴사율 50%가 넘고 급여 밀린다는 얘기가 써 있었음.
연봉이 아무리 두 배라고 해도 급여가 밀린다는 게 너무 치명적임.
일이 힘든건 내도 일 욕심이 제법있어서 크게 상관 없음.
여러분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어서 글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