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TK 출신임. 전두환 우상화, 전라도 멸시가 기본옵션 장착된 20살 나이에 서울로 왔음. 부모님 역시 흔한 TK 정서임.
어릴 때(초6) 우연히 YMCA에서 518사태 사진전(왜 사태라고 하냐면 당시는 그랬으니까) 을 봤음.
당시는 그냥 아 그로테스크한 그런 느낌만 있었는데
나이가 점점 먹어가면서 당시가 한나라당이었나
경상도를 기반으로 한 이 기득권에 대해 환멸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김대중을 찍고 노무현을 찍었음.
김대중에 기표하는 그 순간 내가 겪었던 인지부조화는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든, 당시는 내 일생을 부정할만한 순간이었지만 그 찰나가 지나자 내 정체성이 어느정도 자릴 잡는 시간이기도 했음.
하고 싶은 얘기는
MB를 욕하고 누굴 욕하고 하지만 그건 그냥 핑계고
교육의 부재가 아닐까 싶음
왜냐하면 옳고 그른것에 대한 판단은 너무 간단한 데
아무도 옳은 지 그른 지 보여주지도 않고 설명해 주지도 않으니까
쇼츠에 익숙한 애들을 잡고 한시간 두시간 들어달라 부탁할수도 없고
단언컨데
요즘 애들 예전 518 사진전 수학여행 가듯 한 번 관람시키면 일베니 펨코니 극우화 걱정 1도 안해도 됨
문젠
아동학대니 뭐니 지랄할 게 분명하니 그게 문제지
진짜 그거 원본으로 본 오이갤러 있는 지 모르겠는데 정말 트라우마이긴 함.
근데 어차피 자극적인 세대에 그 정도 자극 아니면 방법이 있을까 싶기는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