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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층] 울트라 마린

아이콘 에띠앙
댓글: 3 개
조회: 691
2026-02-17 09:56:05


https://www.youtube.com/shorts/deEJlL4fOnQ

청금석() 또는 라피스 라줄리(Lapis lazuli)는 라주라이트(lazurite)라 부르는 푸른 광물이 주를 이루고, 이와 함께 방해석과 황철석이 성장한 변성암의 일종이다. 예로부터 푸른색 염료를 만드는 고급 원료로 유명했으며 특히 근동 및 중동 지역에서 귀한 보석으로 여겼다.

한국어 '청금석'은 풀어 쓰면 '푸른[靑] 금[金]'이나, '블루 골드(blue gold)'와는 무관하다. 블루 골드는 40% 이상의 11캐럿 금과 갈륨 등으로 만드는 의 합금이다. 국립국어원의 국어 표기법에 따르면 '라피스 라줄리'가 옳으며, '라피스 라즐리'라든가 '라피스 라즈리' 등은 오류이다.

13세기 이후 몽골 제국의 발흥으로 동서양 교역로가 안정되자 레반트 지역과 몽골 제국에도 청금석이 유통되었고 이는 획기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 과정에서 청금석에 지중해를 건너왔다는 의미로 울트라마린이라는 이름이 붙었고[11] 르네상스 유럽에서는 청금석을 갈아 울트라마린이라는 파란색 원료를 만들었는데, 지금과 마찬가지로 당시에도 고가의 안료였던 탓에 르네상스 시대까지의 미술품들에는 그림에 파란색이 거의 없다. 그나마 사용된 그림은 예수 혹은 성모 마리아 등 성인과 관련된 그림 뿐이었다. 게다가 대부분은 청금석과 하양 원료, 검정 원료를 섞어서 파란색이 너무 짙거나 또는 너무 연해 파란색으로 안 보일 정도이다. 광물에서 추출한 염료이기 때문에 수백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그 푸르름을 유지한다.

이러한 이유로 고대 유럽에서는 파란색이 부와 권력의 상징이기도 했고, 귀족이나 왕족을 그릴 때 옷이나 배경에 파란색이 들어가곤 했다.







울트라 마린에 허리가 휜  네덜란드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광물이 원료인 울트라마린 특성상 내광성이 높아 변색이 안 되어야 하는데, 두건의 푸른 색이 연한 푸른색이 된 것은 울트라마린 물감이 너무 비싸다 보니 흰색을 섞어 썼거나 섞은 물감의 성분이 변색한 것으로 추정된다. 
울트라마린은 현재에는 합성하는 것도 가능하고, 코발트 블루 같이 적당히 대신 쓸 만한 염료들도 나왔지만, 당시에는 코발트 블루도, 울트라마린 합성을 하는 기술도 없었기에 가격이 같은 무게의 금보다 더 비쌌다. 따라서 거의 성모 마리아 옷을 채색하는데나 썼다. 심지어는 화가가 그림을 의뢰받아 그릴 때 파란색을 칠해야 할 일이 있으면 울트라 마린을 몇 그람 쓰겠다는 내용을 계약서에 미리 명시하고 쓸 정도 그렇기에 베르메르가 평범한 소녀의 두건을 울트라마린으로 칠한 것은 엄청나게 사치스러운 행위였고, 앞서 서술한 '허름한 차림의 소녀가 어떻게 저렇게 값비싼 진주 귀고리를 달게 되었을까', '어째서 베르메르의 다른 그림들과 달리 검은 배경 속에서 저런 눈빛으로 이쪽을 보고 있을까'와 함께 '그냥 심심풀이로 그린 그림에다 그 비싼 울트라마린을 칠했을 리는 없으니 이 그림에는 필시 무슨 사연이 있을 것이다'라는 점이 후대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이다.)

와우저

Lv87 에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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