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14일, 토요일 ❒
💢 주말 종합뉴스
♧ 정치 / 경제
1.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속도를 내기로 한 것은 중동 분쟁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한국 경제도 고유가·고물가 타격이 예상돼서다.
경기는 침체 국면인데 물가는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가재정법 2조는 경기 침체나 대량 실업이 발생한 경우는 물론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도 추경 편성이 가능한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13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 등에 따르면 이번 추경의 핵심은 속도다. 빨리 추경을 편성하려면 무엇보다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의 수를 줄이는 게 관건이다. 지난해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고 31일 만에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했는데 당시에도 사업을 줄인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최대 20조 ‘고유가 추경'… 지역화폐 검토
■중동 리스크에 편성 속도전
李정부 두번째 추경 추진
피해계층·산업 선별 지원
법인세 초과세수 기대감에
국채 추가 발행 부담없어
2.
주택연금은 집주인이 금융기관에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사망할 때까지 평생 매달 돈을 받는 제도다. 내 집에 계속 살면서 생활비를 얻을 수 있는 셈이다. 가진 게 집 한 채뿐이고 노후 대비가 제대로 안 된 이들을 위해 만든 제도다. 부부 중 1명이 만 55세 이상일 때, 보유 주택의 공시가격이 12억원 이하일 때 가입이 가능하다.
연금이라 부르긴 하지만 사실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구조다. 공공기관인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보증을 서기 때문에 은행들이 선뜻 대출을 내주곤 한다. 다만 그간 일각에서는 매달 주는 주택연금 액수가 적다는 지적이 나왔다. 금융위원회는 이에 지난달 개선안을 내놓고 "계리모형 주요 변수를 다시 산정해 주택연금 수령액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확 달라진 주택연금 … 100% 활용법
■보증료 낮춰 가입 쉬워져
■연금지급액 이달 3% 인상
1억8천만원 미만 저가주택
6월부터 月12만원 더 지급
질병치료·요양시설 입소땐
실거주 안해도 가입 허용돼
'세대이음 주택연금'도 도입
자녀가 이어서 받을 길 열려
♧ 세계 / 문화
1.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러시아가 하루 최대 1억5000만달러(약 2235억원)에 달하는 추가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르무즈 해협 항행이 사실상 차질을 빚으면서 러시아산 원유 수요가 급증해 모스크바가 이번 위기의 최대 수혜자로 떠올랐다는 분석이다.
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 상태에 놓이자 인도와 중국이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크게 늘리고 있다.
이에 따라 러시아 정부는 원유 수출 증가로 지금까지 약 13억~19억달러(약 1조9366억~2조8304억원)의 추가 수입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 데이터와 전문가 분석을 종합하면 러시아가 3월 말까지 확보할 수 있는 추가 재정 수입은 33억~49억달러(약 4조9160억~7조299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호르무즈 막히자 러시아 ‘돈방석’…하루 2200억원 번다
■공급난 겪는 인도·중국에 수출 급증
■3월에만 최대 7.3조원 벌어들일 전망
2.
이랜드파크의 럭셔리 리조트 ‘그랜드 켄싱턴 설악비치’는 전 세계 호텔·리조트 업계 최초로 ‘피카소 도예 컬렉션’ 특별 상설 전시를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그랜드 켄싱턴 설악비치 개관을 앞두고 이랜드뮤지엄과 함께 지난해부터 공들여 준비해온 특별 상설 전시로, 리조트 내 약 300평형 규모 공간에서 선보인다.
전시에서 공개되는 작품은 이랜드가 30년 넘게 수집해온 피카소 도자기 컬렉션으로, 소장 가치가 높은 총 130여 점 규모의 국내 최대 컬렉션이다.
■“피카소 작품 한 번은 봐야지”...130여 점 한 곳에 모아 놓은 ‘이곳’
■이랜드파크 ‘그랜드 켄싱턴 설악비치’
■300평 규모 공간 피카소 작품 상설 전시
♧ 금융/부동산 / 사회
1.
최근 국내외 안보 정세 변화로 K-방산이 전례 없는 호황을 맞이하면서, 방위산업과 밀접한 전략 산업 거점 도시들이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핵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방산 혁신 클러스터가 조성 중인 대전, 경남 창원, 경북 구미 등은 탄탄한 제조 기반과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전북 전주 역시 방위산업의 핵심 소재로 꼽히는 탄소 소재 산업을 기반으로 한 국가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며, 관련 기업 유치와 방산혁신클러스터 공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방산 및 소재 기업과 협력업체가 집적되면서 나타나는 산업 파급 효과는 인근 주거지 가치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대규모 국비 지원과 지자체 투자로 도로망과 생활 인프라 확충이 병행되며 정주 여건이 개선되는 흐름은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을 끄는 요인이다.
■K-방산이 부동산도 먹여살리네
■호황에 전략 산업 거점 도시 청약 ‘꿈틀’
2.
고인의 마지막 길을 추모하는 장례 문화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빈소를 차리지 않는 ‘무빈소’, 전통 염습을 생략하는 ‘무염습’, 정해진 틀을 따르지 않는 ‘무형식’ 등 이른바 ‘3무(無) 장례’가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과거처럼 조문객을 대규모로 맞이하는 3일장이 당연시되던 분위기에서 벗어나 간소하고 실질적인 방식으로 고인을 기리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변화는 사회 구조 변화와 맞물려 있다. 1인 가구 증가, 가족·친지 관계망 축소, 경제적 양극화로 인한 비용 부담, 허례허식보다 효율성을 중시하는 인식 확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비용 부담·친족관계 약화에…늘어나는 3無 장례 문화
■작년 치른 장례 20% 無빈소
비용 200만~300만원대 수준
3일장→이틀로 단축하기도
“공동체 문화 변화의 산물”
♧ 생활 / 건강
1.
[리빙포인트] 스마트폰 액정 닦을 땐 구강청결제
스마트폰 액정이 더러워졌을 땐 안 쓰는 구강청결제를 마른 천에 조금 묻혀 살살 닦아보자. 알코올 성분이 기름때와 지문을 말끔히 지워준다.
2.
[위클리 건강]주말이나 명절 연휴는 흔히 재충전의 시간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우리 몸, 특히 심혈관계에는 꼭 그렇지만은 않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히려 연휴를 보낸 뒤 처음 맞는 평일에 '병원 밖 심정지' 발생이 평소보다 뚜렷하게 증가한다는 분석이다.
병원 밖 심정지는 말 그대로 병원이 아닌 곳에서 심장이 갑자기 멎는 상황을 말한다. 대개 급성 심장질환, 치명적 부정맥, 호흡부전, 질식, 외상 등으로 발생하는데, 즉각적인 심폐소생술과 제세동이 이뤄지지 않으면 생존 가능성이 급격히 떨어진다.
따라서 심정지가 언제 많이 발생하는지 파악하는 일은 응급의료체계 운영과 예방 전략 수립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병원 밖 심정지' 20만명 분석…"불규칙 생활리듬, 과음, 수면부족 등 영향 커"
■"연휴라도 약 챙겨먹고, 이상 증상 땐 진료 미루지 말아야"
♧ 번외 / 기타
1.
국민의힘 지도부가 전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동훈 전 대표 가족들의 이른바 ‘당원 게시판 여론 조작’을 이유로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최고 수위 징계인 제명 처분한 것을 원안대로 의결한 것과 관련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정치계 원로들은 국민의힘의 당운을 부정적으로 예견한 발언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한동훈, ‘정당해산 안전핀’이었는데”…정치 원로들, 국힘에 쓴소리
■박지원 “장동혁 이겼지만 자신과 당 망할 것”
■조갑제 “尹 충성파 張이 韓 제명…2차 계엄”
2.
시중은행들이 저축은행·보험·카드·캐피털 등 제2금융권에서 연 10%대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이 연 10% 미만 은행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상품 강화에 나섰다. 이재명 정부의 핵심 금융 정책 중 하나인 포용금융 확대에 은행권이 보조를 맞추는 모습이다.
■"금리 더 낮게"… 제2금융 → 은행 대환대출 확대
■KB 신청대상 늘린 상품 내놔
■신한·우리도 2분기 출시 예정
3.
정부가 근로빈곤층의 사각지대 해소와 기초생활수급자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하반기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에 착수한다. 청년층의 실질적 빈곤과 수급자의 고령화가 맞물리며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10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비정규직, 불안정 고용자, 영세 소상공인 등 근로능력이 있지만 빈곤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른바 ‘워킹푸어’가 제도의 새로운 사각지대로 떠올랐다. 이들은 일정 소득이 있어 수급자 선정 기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고용 불안과 주거비·대출 이자 부담 등으로 인해 실질적인 빈곤 상태에 놓여 있다.
실제로 국가데이터처 가계동향조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4분기 39세 미만 근로자 외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은 289만9364원으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낮았다. 이들의 평균 가계지출은 315만5448원으로, 처분가능소득보다 많아 적자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 외 가구는 무직이거나 자영업, 특수고용직 등 임금근로자가 아닌 근로자 가구를 말한다.
■39세 미만 가구, 지출 많은 ‘만성 적자’
■수급자 65세 이상 비중 47% 육박
■복지부, 하반기 ‘제4차 종합계획’ 수립 착수
♧ 스포츠 / 연예
1.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제물 삼아 8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남자부 삼성화재는 현대캐피탈을 잡고 13연패 사슬을 끊었고,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의 패배로 경기 없이도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대한항공·도로공사, 나란히 남녀부 정규리그 1위로 챔프전 직행
■도공, 모마·강소휘 앞세워 원정서 3-0 완승…4번째 정규리그 정상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잡고 13연패 탈출…대한항공은 앉아서 정규리그 1위
2.
KBS는 다큐멘터리 '그날 그곳에 있었습니다'가 제28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국제앰네스티 언론상'은 인권의 가치와 의미를 확산하는 데 기여한 국내 언론에 주는 상이다.
역대 최대인 120여 건의 공모작 가운데 '그날 그곳에 있었습니다'를 비롯해 8편이 본상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KBS 다큐 '그날 그곳에 있었습니다',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비상계엄의 밤 기록한 '그날 그곳에 있었습니다' 등 8편 본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