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약속이 있어서
일행과 점심먹고
근처 스타벅스에 들갔는데
우리 옆뒷뒷 자리에
초딩 중딩쯤 되보이는 여자애들이 4이 앉아서
음료랑 카스테라 먹고 있더라구요
안그래도 그중 제일 작은 애가 혼자
스무디4잔에 카스테라 들고 가길래
대신 들어다줬었는데
대충 계산도 그애가 한것 같구요
좀 지나서 그친구가 화장실 간사이에
나머지 3이 얘기하는게
ㅡㅡ;;
찐따 같은년 어울려주는데
이런거라도 받아먹어야지
다른애가 그래도 스타벅스는
좀 아니지 않냐
니가 사는것도 아니니
닥치고 마셔라 깔깔깔대고
이년 저년 하더군요
애들 참 무섭다 싶더군요
아까부터도 뭔가 나머지 3명과
그 아이는 뭔가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였어요
좀 있다가 그아이가 어른한명 손에 잡혀옴
난리치듯 얘기한건 아니지만
상황이 그러니 안에 있던 사람들이
다 쳐다보게 됐고
그 같이 온 어른은 아이의 엄마인듯 보였고
솔직히 스타벅스 메뉴 가격이 싼건 아니잖아요
보니까 초등학교 6학년들이였고
카드쓴게 엄마한테 전송됐고
3만원이 넘는 돈이 게다가
스타벅스에서 찍히니
엄마가 찾아온거였음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애가
그 무리에 들어가고 싶어서
예전부터 물량으로 공세를 한모양이였음
애엄마가 친구한테 이런식으로 하는건 아니지않냐
앞으로 얘한테 연락하지 마라 하고
아이는 엄마에게 붙들려 나갔고
그 애들도 똥씹은 표정으로
음료수 급하게 마시고 바로 나가더군요
요즘애들 무섭다 무섭다하지만
얘기로만 듣던 친구비를 이렇게 보게 됐네요
참 씁쓸하더군요
그러면서 문득 든 생각이
저같은 아싸놈 글에
댓글 달아주는 오이갤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단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