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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강훈식 "원유 2억 7300만 배럴, 나프타 210만 톤 확보"…중동 4개국 방문 성과

달리는관
댓글: 14 개
조회: 1718
추천: 13
2026-04-15 16:35:39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래도 빨리 해협 봉쇄가 풀리고 종전도 왔으면 하네요.
글로벌 공급망이란 의미를 이렇게 깊이 체감한적도 없었고,
이스라엘-유대인들-에 대해 전국민들이 다시 생각하게 된 시간이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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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원유 2억 7300만 배럴, 나프타 210만 톤 확보"…

중동 4개국 방문 성과


전략경제협력 대통령특사로 중동 4개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강훈식 비서실장은 올해 말까지 원유 2억 7300만 배럴 도입과 나프타 210만 톤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15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중동 4개국 방문 성과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강 실장은 중동 전쟁이 초래한 우리 경제의 비상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가 원유와 나프타 등 핵심 품목에 대한 물량 확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는 작년 기준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도입 의존도가 원유 61%, 나프타 54%에 달할 정도로 매우 높다"면서 "에너지 위기, 즉 비상 경제 상황이 지속되는데도 중동 상황이 해결되기만을 손놓고 기다릴 수 없었다"고 특사 파견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전략경제협력 대통령특사 자격으로 지난 7일부터 어제까지 중앙아시아 자원부국인 카자흐스탄, 중동 지역 주요 에너지 공급국인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총 4개국을 방문해 원유와 나프타 확보 방안을 협의했다"고 말했다.

이번 순방에는 청와대, 산업통상부, 외교부, 석유공사 등 정부와 공공기관은 물론 실제로 석유와 나프타를 도입하는 기업들도 함께 전략을 수립하고 성과 창출을 위한 역할을 분담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각국에 전달할 친서에서 중동 전쟁 지속에 대한 깊은 우려와 우리 국민의 진심 어린 위로와 연대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에너지 안보 위기를 공동의 지혜로 타개해 나가자는 뜻을 전달했다고 강 실장은 밝혔다.

그는 방문 성과로 원유 2억 7300만 배럴은 작년 기준으로 비상 조치 없이 경제가 정상 운영될 경우 세 달 이상 쓸 수 있는 물량이며, 나프타 210만 톤은 작년 기준으로 약 한 달 치 수입량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확보한 원유와 나프타의 경우 호르무즈 봉쇄와 무관한 대체 공급선에서 도입될 예정이라며 국내 수급 안정화에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강 실장은 구체적으로 카자흐스탄의 경우 세계 12위 원유 생산국으로 "카자흐스탄과 정부 간의 협의를 통해 원유 1800만 배럴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오만과는 "오만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현 하이쌈 국왕의 장남인 디야진 빈 하이쌈 알 사이드 경제부총리와 면담했다"며 "우리 측은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정박 중인 우리 국적 선박 26척이 해협을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오만 정부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디야진 경제부총리는 우리 국민과 선박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강 실장을 덧붙였다.

특히 에너지 광물자원부 장관과 투자청 의장 등을 만나 연말까지 원유 약 500만 배럴, 나프타 최대 160만 톤을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에 확정된 원유 약 500만 배럴은 작년에 오만에서 수입한 450만 배럴을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강 실장은 나프타의 경우 올해 현재까지 오만으로부터 약 40만 톤을 들여왔고, 이번에 160만 톤을 더하면 연말까지 총 200만 톤을 도입하게 된다며 "전 세계적으로 원유, 나프타 수급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의 영향을 받지 않는 오만으로부터 작년과 같거나 작년 수준을 넘는 물량을 약속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방문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 원유 수입국 중 1위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대한민국의 원유와 나프타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한국에 최우선적으로 공급을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들에게 배정돼 있지만 선적 여부가 불확실했던 약 5천만 배럴의 원유를 4월에서 5월 중에 홍해에 인접한 대체 항만을 통해 차질 없이 선적하기로 확실하게 약속을 받았다"며 이 물량이 5월과 6월에 걸쳐 순차적으로 국내에 공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실장은 또한 6월부터 연말까지 총 2억 배럴의 원유를 우리 기업에게 우선 배정하고 선적하기로 약속했다며 "우리나라가 사용하고 있는 원유의 3분의 1 이상을 공급하는 사우디로부터 작년 수입량의 약 90%에 달하는 물량을 올해에도 확보한 셈이라고 덧붙였다.

또 나프타 역시 작년 연간 수입량이 50만 톤 공급을 요청했으며, 사우디 측은 국영 기업을 통해 우리가 요청한 50만 톤을 포함해 올해 연말까지 최대한 많은 물량을 공급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당초 계획에 없던 카타르의 경우 8일 새벽에 현지에서 긴급히 방문을 추진했다며 특사단은 타밈 빈 하마드 알 싸니 국왕을 예방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개방되는 대로 한국과 체결된 LNG 수출 계약이 적기에 차질 없이 이행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며 이에 대해 타밈 국왕은 "한국과의 약속은 틀림없이 지킬 것"이라고 말하면서 "한국이 최우선이다. 이러한 신뢰의 메시지를 이 대통령에게 전달해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4개국 방문을 시작하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고 밝히면서 "원유와 나프타 물량 확보를 통해 핵심 품목 수급이 조금이라도 더 안정화되고 우리 국민과 기업의 일상을 유지하는 데 불편함이 줄어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나프타는 지난 주 4월 10일 국회에서 확정된 추경에 우리 기업의 나프타 도입 단가 상승분을 지원하는 예산이 포함돼 있어 수급 불확실성이 크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 실장은 "사우디, 오만 등 산유국들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우회 송유관, 호르무즈 해협 외부 석유 저장시설 구축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소개하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확보된 성과들이 구체적인 결실로 이어지도록 면밀하게 점검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v63 달리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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