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라 운하 건설이 본격적으로 실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크라 운하는 태국의 크라 반도의 좁은 지협을 뚫는 운하인데,
이 운하를 이용할 경우, 중동에서 오는 유조선은 1회 운항에만 약 4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생깁니다.
지금까지는 사실 굳이~ 비싼 돈 들여가며 만들 필요가 있나 라는 느낌이었고
중국만이 유사시 말레이 반도에서 물류가 차단되는 상황을 막고자
태국과 이런 저런 계획을 세우는 쪽이었습니다.
그나마도 중국 경제 상황이 나빠지면서 역시나 굳이~ 라는 느낌으로 지지부진했죠.
하지만 인도네시아가 말라카 해협을 가지고 헛짓을 하려는 움직임이 확실해지면
이 해협을 이용하는 동북아시아의 주요 국가들 모두가 뛰어들 명분이 생깁니다.
애초에 말라카 해협에서 통행료를 걷겠다는 발상 자체가
동북아 3국한테서 삥을 뜯겠다는 뜻이나 다름없으니까요.
2014년에 중국에서 견적을 낸 적이 있는데
공사비 21조원에 공사기간은 5년으로 계산했더군요.
만약 이 운하가 정말로 개통이 되면, 그 순간 말라카 해협은 완전히 나가리가 됩니다.
인도네시아만 물 먹는 게 아니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까지 모조리 유탄을 뒤집어 쓰게 되죠.
아마 크라 운하 계획 가지고 동북아 3국이 컨소시엄만 구성해도
인도네시아는 더 이상 헛짓 못할 겁니다.
뭐... 그래도 밀어붙인다면 정말로 만들어 버리는 되는 일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