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0% 내린 7425.66에 개장한 뒤 낙폭을 키워 오전 10시2분 기준 2.73% 내린 7310.64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은 0.02% 오른 1111.36에 장을 시작했지만 2.08% 하락한 1088.15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이 코스피에서 9거래일 연속으로 대규모 순매도를 이어가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들은 5월 들어 단 2거래일을 제외하고 연일 수조원대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5월 첫 거래일부터 전날까지 외국인들이 코스피에서 순매도한 금액은 33조원에 달한다. 이날도 오전 10시4분 기준 1조990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의 순매도를 받아내는 것은 개인투자자들이다. 개인들은 외국인이 순매도해 지수를 하락시킬 때마다 순매수하면서 방어하고 있다. 5월 한 달 외국인이 33조원 순매도할 때 개인은 33조원 순매수하면서 지수가 내려가는 것을 막았다. 기관은 매수와 매도 규모가 비슷했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매도세의 가장 큰 원인으로 코스피 급등을 꼽는다. 올해 전 세계 주요국 증시 중에 코스피가 가장 많이 오르면서 포트폴리오 재편(리밸런싱)을 위해 매도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권순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는 한국 주식에 대한 적극적인 포지션 축소가 아닌 차익 실현과 리밸런싱 수요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오늘도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