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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poe2 0.5.0 후기

아이콘 달콤한빈말
댓글: 18 개
조회: 1893
2026-06-01 14:30:34
일단 맵 개편에 대해서 얘기해야 할 거 같은데
거신의 계곡이라는 맵을 예로 들면
원래 이런 구조였거든요?
1이 맵 입구고  2a, 2b, 2c의 봉인과 3의 거점을 찾고 4로 가서 다음 맵으로 가야하는 구조인데
막상 해보면 일단 입구에서 나와서 4를 못찾는 경우도 많았고 
지금 이 지도상으로는 안그래보일 수 있지만 은근히 샛길같은 곳도 많아서 
맵을 다 뒤진 것 같은데도 234중에 어디 하나는 못찾는 경우가 흔했거든요
그런데 이걸
이렇게 바꿨어요
1로 들어와서 4를 못찾기가 힘들게 배치해놨고
(안해보신 분들은 전 지도랑 뭐가 다르냐 하실 수도 있는데 전에는 4를 못보고 지나치는 경우가 흔했음)
각 봉인으로 가는 길을 일자로 만들고 각 지점의 끝에 4로 돌아오는 포탈을 만들어놔서
안헤매고 편도로 세번만 이동하면 되게 만들었어요

당연히 저를 포함해서 맵 자체를 간소화하는 걸 바라신 분들의 입장에서는
'하나도 안작아졌는데?' 라고 하실 수 있겠지만
일단 ggg의 개편 방향은 맵 자체를 줄이기보다는 
헤매는 걸 줄이는 쪽인 거 같더라고요
다른 곳도 대충 비슷해졌어요
전반적으로 일자형에 가깝게 만들어짐
대신에 기존에 안해도 됐엇던 퀘스트를 필수로 만들었다든가
새로 추가된 퀘스트들이 있어서 액트 클리어 시간 자체가 많이 줄어들진 않은 거 같아요
그래도 제 기준 기존에 7시간 20분 정도 걸렸는데
처음보는 레이아웃이라 헤매고 새로 생긴 퀘스트 하면서도 7시간 40분에 액트를 끝낸 거 보면
일단 적응하면 전보다는 적게 걸릴 거 같긴 해요
(근데 이게 최선인가?)
8렙 이전에 아이템에 붙을 수 있는공격적인 스탯확률을 대폭 높였고
제작 재화들도 많이 뿌려서 액트 미는 난이도 자체도 많이 낮아졌고요


엔드게임 개편은
솔직히 아직 잘 모르겠네요
기존에 엔드게임 와서 뭘 해야할지 모르겠던 상황에 비해서는
뭔가 퀘스트가 주어져서 방향성은 생겼는데
문제는 이 퀘스트가 너무 방대해요
poe가 원래 어렵고 복잡한 게임이긴 한데
이걸 개선하고자 했다면 이거보다는 좀 더 단순했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혼돈의 시련쪽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세케마의 시련 쪽은 약간 난이도를 낮춘 거 같긴 합니다
원래 4차쯤 가면 건틀릿이 상당히 복잡했었는데
약간 단순해졌더라고요?
그래서 좀 수월하게 4차전직 했어요

파밍쪽으로 넘어가보면
일단 모든 컨텐츠가 나름대로 잘 벌리는 느낌이에요
이제 막 15티 진입해서 뭘 많이 해본 건 아니지만
아직 경로석이나 서판, 아틀라스가 제대로 찍혀있지도 않은데
뭘 해도 기본은 벌릴 정도로 컨텐츠간에 밸런스가 좀 잡힌 것 같아요


저는 아샷 하는 중이고 와이프는 마샬 기름포화빌드인데
마샬이 지금 상당히 강력하긴 하더라고요
무엇보다 다른 직업에 비해서 빌드도 좀 다양한 편이고
저도 아샷 좀 하다가 플리커든 뭐든 마샬로 넘어갈 거 같아요
근데 스피릿 워커 동물원도 좀 끌리긴 하고
다른 때보다 끌리는 빌드가 많아서 재밌네요
재화도 사원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퍼주는 편이고요
스팀 동접도 40만 넘겼다니까 0.1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중에선 상당히 많이들 하시는 거 같아요

베니수집가

Lv79 달콤한빈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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