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박, '대만 실효지배' 타이핑다오 금지해역 최초 진입 :

중국 공무용 선박 2척이 11일 대만이 실효 지배하는 남중국해 타이핑다오 주변 금지수역에 처음으로 진입했다가 대만 해경의 퇴거 요구를 받고 철수했습니다.
대만 해순서는 해당 선박들이 타이핑다오에서 약 3.9㎞ 거리의 금지수역에 들어왔다며 즉시 경고 방송과 감시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만은 이번 사건을 강하게 규탄하며 중국이 ‘회색지대 괴롭힘’을 통해 해당 해역에 대한 관할권이 있는 것처럼 보이려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대만 정부는 “대만과 중국은 서로 종속 관계가 아니다”라며 어떤 국가도 대만의 주권을 침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타이핑다오는 남중국해 최대 자연섬으로 현재 대만이 실효 지배하고 있으나, 중국·필리핀·베트남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어 갈등이 지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