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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김어준 꺼낸 “친청 대 친석”···정청래는 “악의적 갈라치기”

머쓱해용
댓글: 20 개
조회: 1362
2026-06-17 11:39:10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17 전당대회를 두고 “일부 언론에서는 친청파(친정청래)가 어떻고, 친석파(친김민석)가 어떻고 저도 알 수 없는 악의적 갈라치기에 골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무슨 계파, 무슨 계파로 명명되는 것을 반대하고 싫어하지만, 저는 굳이 구분한다면 당원파이고 개혁파”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민주당에는 친청과 친석이 있다”고 처음 언급한 사람은 김어준 뉴스공장 대표고, 이 프레임을 각종 기사 댓글로 퍼나르는 것은 딴지게시판 유저들로 추정된다. ‘친청 VS 친석’은 정 대표의 잠재적 경쟁자이자 이재명 대통령이 차기 당 대표로 지지하는 김민석 국무총리에게서 ‘친명’ 타이틀을 떼어내 영향력을 약화시키려는 의도적·작위적 프레임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그러다보니 김어준 대표와 가깝고 딴지를 민심 척도라고 했던 정 대표가 ‘친청 VS 친석’ 프레임을 ‘악의적 갈라치기’라고 비판한 배경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온다. 딴지 게시판을 자주 찾는 정 대표가 ‘친청 VS 친석’ 프레임의 출처에 대해 “저도 알 수 없는”이라고 한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정 대표는 이날 회의에 이재명 대통령 기념시계를 차고 나오기도 했다.

정 대표는 또 “민주당 모두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친명(친이재명)”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바라는 민주 당원과 지지자는 모두 당원 주권 당원파이고 개혁파”라고 강조했다. 그는 8·17 전당대회에 ‘1인1표제’가 처음 적용된다면서 “1인1표제가 시행되면 당내 계파가 소멸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당 민주화, 정당 개혁의 깃발을 올린 노무현의 꿈도 이루어지고 민주적 국민 정당을 주창했던 이해찬의 꿈도 실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용욱 기자 wood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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