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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단독] 대구시의 ‘노숙인 일자리 지원. 월급 91만원

아이콘 명량거북
댓글: 15 개
조회: 2554
2026-06-20 17:57:59



시는 12일 대구역 역장실에서 ‘2026년 노숙인 일자리 창출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선발된 노숙인 6명은 이달 15일부터 12월 14일까지 약 6개월간 대구역 주변 환경미화 활동을 하게 된다. 하루 3시간, 월 급여는 약 91만 원.

 

월 91만 원. 이 돈으로 자립이 가능하다는 말인가? 최저임금도 안 되는 수준의 일자리로 ‘자립’을 운운하는 것은 현실을 모르는 처사다. 서울·경기권 노숙인 보호시설 관계자는 “월 91만 원으로는 대구에서도 방 한 칸 구하기 힘들다”라며 “자립이 아니라 생계형 알바에 가깝다”라고 꼬집었다.


문제는 이런 ‘반쪽 일자리’로는 노숙인의 근본적인 자립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하루 3시간의 단순 노무로는 직업 능력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고, 6개월 뒤에는 다시 거리로 나앉을 위험을 안고 있다.

 

한 노숙인 지원 단체 관계자는 “일자리 제공 자체는 긍정적이나, 이 정도로는 ‘자립의 사다리’라고 보기 어렵다”라며 “주거 지원, 심리 상담, 직업 훈련 등이 패키지로 제공돼야 진정한 자립이 가능하다”라고 지적했다.


https://www.dkitnews.com/48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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