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중국산 소프트웨어·하드웨어가 적용된 커넥티드카를 국가안보 위험으로 보고 중국계 전기차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 지리홀딩스가 대주주인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Polestar는 2027년형 차량부터 미국 판매 승인을 받지 못했다.
기존 판매 중인 차량의 판매와 서비스는 유지되지만, 폴스타는 이번 결정에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
반면 유럽에서는 전기차 수요 회복으로 전동화 차량 판매가 크게 증가하며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5월 유럽의 배터리 전기차(BEV) 판매는 전년 대비 39.1%,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13.2%, 하이브리드(HEV)는 8.2% 증가했다.
중국 브랜드의 성장세도 두드러져 BYD는 136.6%, Chery는 244.1%, Leapmotor는 465.1% 판매가 늘었다.
중국 업체들은 미국 규제를 피해 유럽을 핵심 해외 시장으로 삼아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동시에 중국 완성차 업체들은 캐나다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며 딜러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캐나다 시장은 규모는 작지만 미국과 소비자 성향과 규제 환경이 비슷해 북미 진출의 시험 무대로 평가된다.
업계는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유럽에서 판매를 확대하고 캐나다에서 기반을 다지며 장기적으로 미국 시장 재진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