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1터미널 출국장에서 중국인 승객 수십 명이 체크인 카운터 개장과 동시에 대기열을 무시하고 몰려가는 ‘집단 새치기’가 이달 들어 5차례 확인됐다.
일부는 차단선 아래로 몸을 숙여 통과하며 카운터로 달려갔고, 이 과정에서 질서 안내 직원이 인파에 밀려 부상을 입기도 했다.
공항당국은 중국인 보따리상들이 먼저 수속을 받으려 한 것과, 인천~중국 노선 기종이 A320에서 좌석 100석가량 많은 A350으로 바뀌며 동시간대 이용객이 늘어난 점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공항 측은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대기열 차단봉 사이에 칸막이 설치를 검토 중이며, 최근 중국 현지 단속 강화로 새치기 문제가 다소 완화됐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공항에서는 장기 체류자들이 의자·콘센트를 오래 점유하거나 화장실에서 빨래·샤워를 하는 등 공공시설을 사적으로 이용하는 사례도 논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