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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배재고 반성한다더니…“우리가 뭘 잘못?”“민주교육 때 다 잤다”

아이콘 로프꾼오징어
댓글: 33 개
조회: 2516
추천: 8
2026-07-22 17:16:19

배재고 학생 A씨는 21일 학생신문 토끼풀과 인터뷰에서 “30명 넘는 반 학생들 중 나 포함 2명 빼고 전부 다 잤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9일과 13일, 15일 세 차례에 걸쳐 배재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급별 2시간씩 민주시민 교육을 진행했다. 14일에는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의 특강도 열렸다. 5선 국회의원 출신인 이 이사장은 군사정권 시절 다섯 차례 구속돼 10년 6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A씨는 “이재오 이사장이 강의 전 ‘자도 상관 없는데 들을 학생들은 확실히 들으라’고 했다. 그걸 들은 학생 대부분 자기 시작했다”며 “교육 자체가 효과적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A씨에 따르면 교육은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소개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지만 혐오 표현의 정의와 범위, 위험성에 대한 내용은 거의 다루지 않았다.



A씨는 “70%는 일베 장난을 치는 것 같다. 다 같이 따라가는 문화가 심하다. 장난에 참여하지 않으면 왕따당한다는 분위기가 있다”고 강조했다.

학교 내부 분위기에 대해서는 “그걸(야구부 혐오표현 사건) 갖고 ‘우리 학교 큰 일 났다’고 심각하게 위기의식 갖는 학생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오히려 학생들이 사석에서는 ‘(스타벅스) 가야지 가야지’ 등 표현을 농담으로 사용하는 상황”이라며 “학교 전체 분위기가 ‘잘못은 했는데 이게 그렇게까지 할 정도냐’인데다가, ‘우리가 뭘 잘못했느냐’라고 되묻는 일부 극단적인 학생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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