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주 민주당 주지사 예비선거에서 한인 2세 프란체스카 홍 의원이 크롤리 행정관에 0.5%포인트 차로 근소하게 패배할 것으로 예측됐다.
사전 여론조사에서 홍 의원의 두 자릿수 압승이 예상되었으나, 실제 개표에서는 초박빙 승부로 전개되었다.
AP통신은 득표차가 1% 미만인 점을 고려해 아직 승자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고, 양측 모두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다만 개표율 98% 상황에서 크롤리가 앞서고 있어 위스콘신 현지 매체들은 사실상 크롤리의 승리를 기정사실화해 보도했다.
개표 과정에서 밀워키에서 부재자표 약 2만8000표의 전송 오류가 발생해 결과 발표가 지연되며 막판 승부의 변수로 작용했다.
크롤리 행정관은 노동자 가정 출신으로 밀워키카운티 역사상 최연소이자 첫 흑인 수장을 지낸 인물이다.
그는 현직 에버스 주지사의 지지를 받으며, 경합주인 위스콘신에서 중도층까지 끌어안아야 본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홍 의원은 싱글맘으로서 요식업계에서 일한 경력이 있으며, 급진 진보 단체인 DSA 소속으로 주목받았다.
홍 의원은 보편적 보육 지원과 무료 학교급식,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 유예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크롤리가 민주당 후보로 최종 확정되면, 오는 11월 본선에서 트럼프 대통령 지지를 받는 공화당 톰 티파니 후보와 맞붙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