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 공화당 주지사 경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바이런 도널즈 하원의원이 승리해 사상 첫 흑인 주지사 당선 가능성을 열었다. 미 민주당 후보로는 전직 공화당원인 데이비드 졸리 전 하원의원이 확정되어, 본선이 트럼프의 영향력과 미 민주당의 부활 가능성을 가늠할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반면 와이오밍주 주지사 경선에서는 트럼프가 지지한 메건 데겐펠더 교육감이 패배하고 주류 보수 성향의 에릭 바를로 상원의원이 후보로 선출됐다. 다만 와이오밍주 연방 상원의원 경선에서는 트럼프가 지지한 해리어트 헤이그먼 하원의원이 압도적 득표율로 승리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플로리다주 연방 상원의원 보궐선거 공화당 경선에서는 애슐리 무디 후보가 79.6%의 득표율로 압승을 거두며 본선행을 확정했다.
미 민주당 연방 상원의원 경선에서 DSA 소속 엔지 닉슨 후보가 막대한 자금력을 갖춘 빈드먼 후보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급진 좌파 진영의 돌풍을 재점화했다.
반면 플로리다주 연방 하원 경선에서는 친이스라엘 중도파 모스코위츠 의원이 DSA 후보를 압승으로 제압하며 지역 내 진보 세력의 한계를 드러냈다.
공화당 플로리다 경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코리 밀스, 카탈리나 라우프 후보가 잇달아 패배해 트럼프의 영향력 균열이 포착되었다.
트럼프는 밀스 의원의 낙선 후 태도를 전환해 승리한 엘라이자 후보를 전폭 지지하며 경선 결과에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이번 경선 결과가 양당 유권자들이 경제·외교 등 현안에 대한 불만으로 변화를 갈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