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처 합동 분석 결과 불법촬영물 유포 사이트 3만4천여 곳 중 19.3%가 활성화 상태이며 연간 최대 12억 원 이상의 범죄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추산됐다.
활성화된 사이트 중 3천800여 곳이 국내망 접속이 가능했고 한국인 관련 영상물 215만 개가 유통되며 피해자 특정 정보까지 포함된 사례도 확인됐다.
사이트들은 유료 회원제와 포인트 제도 등으로 범행 가담을 유도하며 동일 운영자가 여러 사이트를 관리하는 등 조직적·기업형 구조로 운영되고 있었다.
배너 광고를 주요 수익원으로 삼아 검거된 사이트들의 총수익이 304억 원에 달하며 부업으로 인식될 정도로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
국내 접속 가능 사이트의 상당수가 도박·성매매 광고를 게재해 불법촬영물이 다른 범죄 유인 미끼로 악용되고 있음이 드러났다.
접속 차단 후에도 우회 주소를 통해 수년간 운영을 지속하거나 CDN을 활용해 해외 서버 콘텐츠를 빠르게 전송하는 등 단속 회피 수법이 고도화되었다.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불법사이트의 기업화 실체가 확인됨에 따라 피해자 착취물의 돈벌이 수단화를 막기 위해 사이트 무력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