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병사가 민간인 사망자를 사후에 ‘하마스 테러리스트’로 규정하는 관행이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그는 이를 군 내부에서 ‘사후 범죄화’라고 부르며, 하마스와 미약한 연관성만 있어도 테러리스트로 발표한다고 증언했습니다.
지난해 8월 나세르 병원 폭격으로 기자 등 22명이 숨졌지만, 이스라엘군은 사망자 6명을 하마스 테러리스트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병사는 폭격 근거로 제시된 카메라가 기자의 것이었으며 하마스와의 연계 증거도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 공격을 계기로 이스라엘군이 기자들을 군사적 표적으로 취급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폭로를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아직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책임자를 문책하지 않았고, 가자 전쟁 이후 팔레스타인인 7만3000명 이상과 기자 207명이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