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전국 공공기관 355곳 중 168곳(47.3%)이 수도권에 본사를 두고 있다. 서울이 130곳, 경기 29곳, 인천 9곳이다. 정부는 수도권 잔류 명분이 부족한 기관을 원칙적으로 지방으로 이전한다는 방침에 따라 연내 대상 기관을 발표할 계획이다.
서울은 국책은행과 금융기관들이 대거 포함됐다. 여의도 금융 허브의 중추인 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은 물론 예금보험공사 등 금융 공공기관들의 연쇄 지방 이전 가능성이 제기됐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글로벌 금융중심지를 육성하겠다는 비전에 역행하고 국가 금융경쟁력을 뿌리째 흔드는 졸속 강제 이전"이라며 강력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