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작동하는 로봇은 최근 글로벌 로보틱스 업계의 주요 경쟁 분야다. 휴머노이드가 걷고 뛰는 시연 단계를 넘어 실제 제조·물류 현장에 투입되면서 ‘얼마나 오래 사람의 개입 없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느냐’가 상용화의 주요 기준으로 떠올랐다.
핵심은 한 번에 24시간을 버티는 것이 아니라 계속 작동하게 하는 것, 즉 작업 가동률을 끌어올리는 데 있다. 최근에는 시스템 전원을 끄지 않은 채 배터리를 교체하는 ‘핫스왑(Hot Swap)’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배터리를 교체할 때마다 로봇을 재부팅할 필요가 없어 작업 중단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삼성전자 역시 24시간, 365일 가동을 목표로 하는 만큼 핫스왑과 유사한 전력 관리 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