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간 교통수단에 의지하지 않고 4만9천890㎞를 걷고 헤엄쳐서 4개 대륙, 26개국을 가로지른 영국 탐험가 칼 부시비(57)가 고향으로 귀환했습니다.
부시비는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북부 험버교를 건너 고향 헐에 도착해 어머니와 눈물의 상봉을 했습니다.
그는 이곳에서 어머니는 물론이고 아들 애덤(36)과 재회했고,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손녀(12)도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낙하산 부대원 출신인 부시비는 결혼이 파경을 맞고 아내가 아들을 데리고 북아일랜드로 이사를 간 1998년에 29세 나이로 탐험을 시작했는데요.
그는 텐트 하나와 몇백 달러, 싸구려 플라스틱 카메라를 들고 남미의 칠레에서 대장정을 시작했고, 일주를 위해 교통수단을 이용하지 않고 도전을 끝낼 때까지 귀향하지 않는다는 두 가지 원칙을 세웠습니다.
오래전부터 간간히 커뮤에 올라왔었던 칼 부시비의 여정이 끝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