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사키 너무하네요.. 얼굴 몸매 목소리 빼고 성격만 보고 이야기 해보죠..
카나메는 동면전에 치사키에게 고백을 합니다
그리고 깨어나니 치사키는 츠무구의 집에서 살고 있었죠
이때 카나메는 살짝 충격이었겠죠
뭐 그래도 5년뒤니까 머리로는 억지로 납득시킵니다 가슴으론 납득하지 못했겠지만요
그리고 부엌에서 이렇게 손발이 척척 맞더군요..
아마 이때 카나메가 씁쓸하게 쳐다보았던걸로 기억되네요
그러다가 카나메가 고백을 재차 했죠
'내 마음은 변하지 않았어'라고
이건 치사키에겐 5년전인 그때의 마음을 말하는 거였죠
그때 치사키가 어떻게 했는지 다들 기억하시죠?
그냥 씹었어요 ㅋㅋㅋ
..하아 보면서 카나메가 불쌍해 미칠거 같더군요 그때 살짝 예상이 되더라고요 이 둘이 이어질일은 없을거 같다고..
뭐 결국 세월의 무게겠죠 사랑을 알게된 시기부터 5년의 세월이(거기에 동거까지..)
어릴때 순수했던 십몇년 보다 사랑에 빠지기 쉬운건 당연하겠죠
전 순정파라 어렸을때 부터 키워온 사랑이 이뤄지는걸 기대했고 카나메의 고백이 그만큼 와닿았고
보는 내내 카나메와 치사키는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고
히카리를 포기하고 그 상처를 카나메에게 치유받고 이루어 질거라고 나름 예상하며 봤는데 이런.. 하하..
이 말을 하던 카나메의 기분이 어땠을까요? 하하..
결과적으로는 각자 러브라인이 세워지긴 했지만..(미우나는 이름도 기억안나는 클라스메이트랑, 카나메는 사유)
뭐랄까 씁쓸하네요 카나메를 생각해보면.. 미우나도 히카리랑 이어지지 않은건 슬펐지만 그건 전개상 불가능한 내용이라고 생각되고..
치사키를 욕하는건 아니에요 다만 치사키가 카나메의 마음에 성심껏 대답해 준걸까 라는 의문이 드네요..
비운의 캐릭터라 그런걸까요..
카나메가 치사키에게 했던 고백과
츠무구와 치사키가 같이 있는걸 바라보던
카나메의 눈빛이 잊혀지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