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작품: 문학소녀 시리즈

작품 종류: 라이트노벨


PC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갤리코의 이야기에서는 겨울 냄새가 나. 깨끗하게 쌓인 신선한 눈을 혀 위에서 살짝 녹여서,

  그 차가움과 덧없음에 마음이 청아해지는 것 같은, 그런 아름다움과 애절함이 있어.”

 

 흔히 서브컬처 쪽 문학소녀라고 한다면 어떤 캐릭터가 떠오르나요?

인벤 애니메이션 게시판에 문학소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온다면 누구를 생각하시나요?

 

애니메이션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의 사기사와 후미카”,

또는 만화 남자 고교생의 일상의 문학소녀”,

혹은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나나오 유리코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들을 제일 먼저 떠올릴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언제나 문학소녀 시리즈의 아마노 토오코만을 생각했었고,

기대를 가지고 문학소녀라는 제목의 글을 클릭한 후, 혼자 실망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언젠가 나의 문학소녀를 사람들에게 알리자고, '아마노 토오코'란 존재를 알리자고,

때마침 좋은 이벤트가 열려, 이벤트에 참가하면서 저의 문학소녀를 알리고자 합니다.


 

 “, 코노하 군. 오늘 제목은 먹물 스파게티도쿄 돔’, ‘처녀자리 소년이야. ~~~~~

  달콤한 이야기를 써 줘. 제한시간은 딱 50. 그럼, ~!”

 


 

문학소녀 시리즈에 대해

 

 장르는 미스터리 학원로맨스로,

노무라 미즈키작가님이 글을 쓰셨고, “타케오카 미호님이 일러스트를 그리셨으며,

최고은님이 번역하셨습니다. 일본에서는 패미통 문고에서 2006년 5월부터 발행하였고,

한국에서는 익스트림 노벨에서 2008년 2월부터 발행하였습니다.

시리즈는 각 6800원으로, 총 8권의 본편과 8권의 외전, 그리고 2권의 화보집이 있습니다.

 

 본편 구성은 문학소녀와 ~ 죽고 싶은 광대, 굶주리고 목마른 유령, 얽매인 바보, 더럽혀진 천사, 통곡의 순례자,

달과 꽃을 품은 물의 요정, 신과 마주 보는 작가(~)가 있으며,

외전은 문학소녀와 ~ 사랑하는 삽화집(1~4) / 견습생의 첫사랑, 상심, 졸업 / 반숙 작가와 편집자로 되어 있고,

화보집으로 문학소녀의 추상화랑(1~2)이 있습니다.

 

 ‘이 라이트 노벨이 대단하다!’ 부분에서 2008년 3, 2009년 1, 2010년 3위를 기록했으며,

1권내용이 코믹스화 되었고, 2010년에서는 프로덕션 I.G.문학소녀와 통곡의 순례자부분을 극장판으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제가 처음 접한 것은 1권 코믹스입니다.

 

 이러한 시리즈 중에 저는 본편부분을 설명하려합니다.

    

  코노하 군, 나랑 같이 진실을 확인해 보지 않을래?”

 

 소년 이노우에 코노하는 평범한 14살 중학교 3학년이었습니다. 친구도 있었고, 좋아하는 여자애도 있는

평범한 리얼충중학생이였죠.

 

 그는 좋아하는 여자애를 생각하며 쓴, 난생 처음 써본 소설을 반 장난으로 문예잡지 신인상에 응모하였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사상 최연소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문장이 여자아이의 일인칭이었고, 펜네임도 이노우에 미우라는 여자 이름을 사용했기 때문에

사상최연소! 대상은 중학교 3학년, 14세 소녀!’, ‘리얼한 문체와 신선한 감성에 심사위원 모두가 극찬!’ 이런 식으로

대대적으로 선전되어 버렸습니다.

 

 물론 소녀라고 알려지는 것이 달갑지는 않았지만,

여자애가 더 잘 팔리니까, 이대로 수수께끼의 미소녀 복면작가로 나가자고!”라는

편집부의 주장에 못 이겨 허락했습니다.

 

 책은 순식간에 베스트셀러가 되고, 눈 깜짝할 사이에 백만 부를 돌파, 영화로도, 드라마로도 만들어지고,

만화책으로도 만들어지는 기염을 토하고, 사람들 사이에선 필수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되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돈은 많이 벌지만, ‘이노우에 코노하는 부끄러워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지하철 안에서 또래의 남학생들이 책 광고를 보고 사랑스럽다, ‘이노우에 미우는 아가씨일 것 이다,

결혼하고 싶다는 등 그런 대화를 들을 때 마다 정말 힘들었습니다.

 

 거기다가 좋아하는 여자애가 그 책을 본 후, ‘코노하는 분명 모를 거야라는 영문 모를 말을 뱉은 후, 코노하의 눈앞,

옥상에서 뛰어내렸습니다.

 

 힘든 코노하에게 그런 사건까지 발생해서, 코노하는 결국 스트레스로 인해 쓰러지고 맙니다.

가족과 편집부에게 소설 같은 건 안 쓸 거예요.’라는 말을 남기고, 방에 처박혔습니다.

 

 그렇게 천재 미소녀 복면작가 이노우에 미우는 단 한 권의 책을 남기고 사라집니다.

시간이 흐른 뒤, 침착해진 후, ‘그녀를 벗어던진 는 다시 평범하게 공부하여 고등학교에 합격해 고등학생이 됩니다.

 

 그리고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는 말을 실천(?)하는, 책을 읽은 뒤 진짜로 책을 먹는, 마치 한 마리의 암컷 염소같은 자칭 문학소녀” ‘아마노 토오코를 만나 그녀의 작가가 되는 그의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염소키우는 목장주인이야기)


 

  “맞아. 코노하 군이 쓴 거잖아. 절대 남기지 않아.” 

 

 고등학생이 된 이노우에 코노하아마노 토오코와 함께 여러 가지 일(로맨스답게 온갖 범죄관련)을 겪는데요.

사건마다 다른 조연의 출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키거나 주인공을 돕는 등 여러 역할을 합니다그로 인해, 고등학생 

이노우에 코노하가 점점 마음의 문을 열고, 주변 사람을 받아들이는 모습이나, 천진난만한 아마노 토오코의 

여러 가지 모습 등을 알 수 있습니다.

 

 문학소녀는 한 권(이야기)마다 그 책의 주제가 되는 책이 따로 존재합니다.

 

본편 8권은

 

문학소녀와 죽고 싶은 광대 - 인간 실격

문학소녀와 굶주리고 목마른 유령 - 폭풍의 언덕

문학소녀와 얽매인 바보 - 우정

문학소녀와 더럽혀진 천사 - 춘희, 오페라의 유령

문학소녀와 통곡의 순례자 - 은하철도의 밤

문학소녀와 달과 꽃을 품은 물의 요정 - 야차 연못, 초미궁, 외과실

문학소녀와 신과 마주보는 작가(~) - 좁은 문

 

으로 되어있습니다.

 

  “제 취향, 알고 계시죠? 어딘가 망가진, 위험한 타입을 완전 좋아한다는 거.”

 

 저 주제가 되는 책을 읽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코미디라거나 로맨스보다는 약간 그로테스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책을 주제로 책을 썼으니, 학원로맨스 같은 건 없고 기괴한 일만 일어납니다.(로맨스를 보고 싶다! 러브코미디를!)

 

        그렇지만 작가 ‘노무라 미즈키’의 놀라운 필력으로, 독자를 감성에 젖게 해 작품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는 책입니다. '문학소녀'가 책을 먹으며 감상을 남기는데 얼마나 사랑스럽던지요,

        특히 본편 마지막 이야기인 ‘문학소녀와 신과 마주 보는

        작가(상~하)’를 읽을 때의 그 심장이 두근거리는 느낌은 아직도 잊을 수 없네요. 

 

  “속이 이상해.... 머리도 지끈거리고, 코노하 군..., 매실장아찌 맛 나는 이야기를 써 줘....”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평가를 참조해 두 가지를 꼽자면, 필력에도 불구하고 난해한 이야기가 벌어져,

 ‘독자는 이해도 못했는데 등장인물들이 화해하는일이 있습니다.(그게 필력이 딸린다는 이야기 아닌가? 어쩌지...) 

또한, 책의 주제가 되는 책이 있는 만큼, 주제가 되는 책을 읽으면 문학소녀의 내용을 예측할 수 있고

문학소녀를 읽으면 주제가 되는 책의 내용을 알아버린다는 단점이 있네요. 저는 이 두 가지 단점을 모두 겪은 것은

 아니지만, 두 번째 단점은 어느 정도 생각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그건 나도 모르겠어....”

 

 이 작품이 이 글을 읽는 당신의 취향에 맞을지 안 맞을지는 모릅니다. 1권이 나온 지 10년이 된 작품이니

 요즘 트렌드에 안 맞는다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부족하다 생각하는 부분 하나 없이

 매우 만족해하며 읽었습니다. 10년 전에는 내가 어떤 작품을 보고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당신은 군대에 있었겠죠? 아죠씨!) 아름답고 세심한 문체와 손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스토리! 자극적인 판타지 소설이 넘치는 지금 시대에

 약간 고전이라 할 수 있는 미스터리 학원로맨스(가 부족한)소설 읽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마지막으로 본편 8권인 문학소녀와 신과 마주 보는 작가()’의 거의 마지막 부분을 적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소개하는 글에 필요하다 생각하여 넣었지만, 책을 읽을 때 처음으로 느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라

안 읽고 넘어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소개하는 글이라 매우 부끄럽습니다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책도 한 번쯤 읽어주시면 더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이제 울지 않겠다.

나는 앞으로도 광대처럼 슬픔을 감추고 웃겠다.

때로는 유령처럼 갈망하고, 때로는 바보처럼 결단하고, 추락한 천사처럼 더럽혀져도,

달과 꽃을 마음에 품고, 성지로 향하는 순례자처럼 계속 걸어가겠다.

그리고 신을 마주보는 작가가 되리라.

진실을 바라보며, 상상이라는 빛을 비추어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는 그런 작가가.

 

문을 지나, 나는 토오코 선배가 떠난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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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의 책 스토리부분은 1권의 프롤로그부분입니다. 본편설명하려했는데 어쩌다보니... 저 부분만 썼네요.

 

 음... 저의 '문학소녀시리즈' 소개글입니다.

주최자님께 전달한 글에 조금 오타수정같은 것을 했습니다.

 

 긴 이벤트 기간에 넋 놓고 있다가,

정신을 차리고 마감하는 주 금,토,일에 조금씩 썼습니다.  

사실 제가 쓰면서도 부족하다 느끼고, 단순히 자기만족용 글이였는데

이렇게 될 줄은 몰랐네요.

 

 일단 최대한 저의 느낌보다는 작품의 소개에 주력했습니다.

제가 느낀 것을 도저히 표현할 수 없기도하고, 일단은 소개글이니까요.

 

 다만, 조금 더 욕심을 부리자면, 캐릭터를 하나하나 전부 설명하고 싶었어요.

다케다 치아라던지... 고토부키 나나세라던지...

'이 캐릭터는 이러한 성격이고, 요런 특징을 가지고있다.' 이렇게요.

그리고 각 스토리에 느낀점을 달거나 그러고 싶었는데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요정도만 썻는데 이쪽이 더 나았던 것 같네요.

 

 소개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자기만족으로 쓴 소설이 큰 영예를 안겨주어 당황하는 소년이 주인공인데,

지금 제 기분이 딱... 하... 이런데서 공감할줄은 몰랐네요.

 

 주최자님도, 평가해주신분들도, 다른 참가자분들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비판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즐겁게 읽으셨다면 조그만한 댓글같은거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 첫 글에 정신을 놓은 고3 이과학생의 주저리였습니다.

(수능...하아...)

 

p.s 글 쓴거 미리보기 기능없나요...? 글이 중간에 짤리는거 같은데...

     숫자의 글자모양이 통일이 안돼요... 

     사진넣는게 힘들어요... 편집새로할까 하다가 그냥 올립니다...

    인벤에 글올리는게 제일 오래걸렸어요... 글쓰는 시간만큼 걸리다니

       계속 글이 짤리네요. 수정중입니다.


혹시 마지막에 저 대사를 마지막 사진 안에 

넣어주실 분 계시나요? 이니라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