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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新 칼럼] 본즈에 대해서 알아보자

아이콘 라비카니
댓글: 42 개
조회: 18076
추천: 21
2013-11-27 21:45:40

안녕하세요 라비카니입니다

요즘 컨디션이 그닥 좋지만은 않네요

날씨는 갑자기 추워지고.....킁

게다가 컴퓨터는 정신이 오락가락하고 마우스는 한번 눌렀는데 더블 클릭하질 않나

흠.....왜 이러는거야 ㅜ

이제 곧 있음 이번 해의 끝인 12월이 오는데 다들 올해 잘 마무리 하셨으면 좋겠네요

이번 칼럼의 소재가 된 회사는 BONES, 본즈입니다

사실 이 회사는 다른 회사랑 합쳐서 쓰려고 했었으나....

준비 하면서 보니 그 다른 회사도 은근 써야할 내용이 많아서 어쩔 수 없이 둘로 나눴습니다
그 회사가 곤조에요 소근소근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이 공지사항은 모든 글에 올라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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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즈는 1998년 카우보이 비밥과 천공의 에스카폴로네 등을 만들었던 선라이즈 2스튜디오가 분리되서 나온 제작진들이 만든 애니메이션 제작사입니다

사명인 본즈는 뼈대있는 작품을 만들겠다는 회사의 가치관을 뜻합니다

2001년도부터 본격적인 제작활동을 시작했는데 이때 나온 작품이 기동천사 엔젤릭 레이어(2001) 입니다


엔젤이라고 부르는 인형을 조종해서 싸우는 게임인 엔젤릭 레이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애니입니다

우에다 카나, 카와스미 아야코, 이노우에 키쿠코, 호리에 유이 등 성우진이 화려하기도 하며 작품 자체의 평가도 나쁘지 않습니다

국내에서는 투니버스에서 방영된 전례가 있으며 이때 주인공 송다영 역을 맡은 양정화 성우분이 부른 마지막처럼 이라는 곡이 명곡으로 유명합니다

여담이지만 국내방영판은 지금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에 엄청 재밌게 봤거든요

 2003년에는 스크랩드 프린세스(2003)를 제작했습니다


작화나 스토리는 괜찮았다는 평가지만 결말이 별로 좋지 않다고 하네요

이 외에도 울프스 레인(2003)을 제작하기도 했지만 이 작품도 총집편으로 병크를 저지른 바 있고 결말이 난해하게 끝난지라 평가가 좋지만은 않습니다

다음 나온 작품은 바로 본즈의 최고 작품이자 전설로 남은 강철의 연금술사(2003)입니다


짤이 신 강연인지 구 강연인지 헷갈리지만 일단 쓰겠습니다 양해점;;;

원래는 강철의 연금술사 라고 불리나 2009년도 강철의 연금술사 애니판이 새로 나온 후에는 구 강철의 연금술사, 2003년 강철의 연금술사 라고도 불립니다

사실상 본즈를 업계 메이저의 위치로 올려놓은 작품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으며 이 작품을 통해 유명하지 않던 원작 만화 강철의 연금술사 역시 최고의 위치로 올라섭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원작과는 전혀 다른 노선을 선택했고(방영 당시에는 아직 원작이 결말도 나지 않은 상태긴 하지만 그리드 등장 에피소드를 기점으로 원작과는 다른 길을 걷습니다) 보다 어두운 전개로 갔습니다

당시 평균 시청률이 6퍼센트가 넘었으며 영상 매체 판매량은 평균 3만장을 넘는 본즈 최고의 흥행작입니다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으며 국내에서도 더빙 방영된적 있습니다

그리고 구 강철의 연금술사 하면 OST들이 상당히 유명한데 팬들에게 가장 유명한 오프닝이 바로 1쿨 OP 멜리사 입니다

 

옆 비싼 허리가운~ 아시겠지만 일본어가 아닙니다 광둥어에요 광둥어 중국 더빙판 오프닝입니다


근데 일본판이랑 꽤 비슷합니다 물론 가사 말고 노래 분위기가요  좋은 로컬라이징입니다 ㅎㅎ


2005년에는 강철 못지않게 본즈의 이름을 알렸던 교향시편 에우레카7(2005)를 제작했습니다



SF 로봇 애니메이션이지만 액션물을 지향한다기 보다는 인간 사이의 관계나 철학같은 측면에 집중하는 애니메이션입니다


한 소년이 하늘에서 떨어진 소녀를아 어디서 미소녀 안떨어지나 나도만나 사랑에 빠지고 인간형 병기 니르바슈를 조종하면서 여러 갈등과 인연속에서 성장한다는 스토리 입니다


작화도 뛰어나고 스토리도 나쁘지 않지만 동분기 경쟁작이 건담 시뎅인지라(....) 일본에서는 큰 인기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그저 그렇게 묻히는 작품이 될 뻔! 했지만 우연찮게 이 애니를 구원한게 바로 파칭코 입니다


파칭코란 일본의 도박 중 하나인데 그게 상당히 큰 문화입니다


우리나라의 고스톱 처럼 생각하면 됩니다 아니 뭔가 이상해지고 있어 뭔진 아는데 어떻게 설명하기가 힘드네 이거 그러니까 진짜 고스톱 같다는 소리가 아니라 그 일본에서의 인기가 우리나라의 고스톱같다는 겁니다


파칭코를 게임으로 비유하자면 게임 양식은 컴퓨터에 많이들 깔려있는 핀볼과 비슷합니다 구슬을 이용한 게임이에요


자세한 설명은 인터넷에 검색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이 칼럼은 파칭코 칼럼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굳이 몰라도 상관없습니다 그나저나 정작 애니 내용보다 더 많아진거 같은데 이거....카이지도 아니고


아무튼 그 파칭코로 에우레카7이 나왔는데 이게 대박을 치게 됩니다


그러면서 다 끝난 애니인 이 작품이 주목을 받게 됬죠


그렇게 인기를 끌게 되고 덕분에 후속작도 내게 됩니다 후속작은 뒤에서 언급할게요


다음해인 2006년에는 오란고교 호스트부(2006)을 제작했습니다



부잣집 자제들이 들어가는 오란고교에 특별 장학생으로 입학한 후지오카 하루히가 우연찮게 들어가게된 호스트부에서 일어나는 스토리를 다룬 애니메이션입니다


역하렘물임에도 (저 가운데에 있는 흑발애가 여자입니다 남장여자) 기존 역하렘물을 패러디한 구석이 많고 뛰어난 작화와 음악 등으로 인기가 있는 작품입니다


이어서 본즈는 2007년에 DARKER THAN BLACK -흑의 계약자-(2007)을 제작했습니다



느와르 스타일의 SF 액션 애니메이션으로 그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로 인기가 많은 애니입니다


동시기에 나노하, 럭키스타, 그렌라간 같은 인기작들이 많이 방영된지라 조금 묻힌감이 없잖아 있지만 감안하더라도 인기는 많은 축에 속합니다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으며 특히 주인공 헤이가 작중 가명 중 하나인 이현식이란 이름으로 많이 불리며 인기가 많습니다


당장 루리웹이나 디시애갤에서 현식이 형(....)이라고 찾기만 해도 쉽게 볼 수 있죠


인기에 힘입어 2009년에 2기인 DARKER THAN BLACK -유성의 제미니-(2009)가 제작되었으나 떡밥만 던지고 풀지 않고 종영해서 욕을 잔뜩 먹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팬들이 유성의 제미니는 동인애니라고(....)


공식적인 스토리는 끝난걸로 되있으나 많은 팬들이 풀리지 않았던 떡밥을 회수할 3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당장 루리웹에서는 DTB 관련글이 올라올때마다 3기 좀 내달라고 징징거리는 사람들 투성이입니다


아무튼 그정도로 인기 있는 작품이라는 거죠


2008년에는 본즈 창립 10주년 기념 애니메이션 소울 이터(2008)가 제작됬습니다



마녀를 사냥하는 사무전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액션 애니메이션 입니다


본즈에서는 나름 강철의 연금술사 급 인기를 기대하고 제작했지만 그렇게 인기를 끌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본즈답게 액션씬 만큼은 정말 힘주고 그린 티가 팍팍날 정도로 퀄리티가 우수합니다


원작이 다 완결나지 않은 상태에서 만든 작품이라 중반부터 오리지널 노선을 타기 시작했으나 결과는 망..... 덕분에 원작 팬들은 후반부분을 별로 안좋아합니다 는 저에요 저! 씨X!! 원작 팬으로서 결말 부분은 정말 씹X입니다 아주...ㅜㅜ


국내에서는 대원에서 더빙해서 방영한 바 있으나 전속과 중복 캐스팅이 넘쳐나서 (모든 성우들이 대원 전속 성우라고 합니다 이건 뭐...) 성덕들에게 전속 이터라고 까이고 있죠


2009년에는 원작이 완결난 강철의 연금술사를 리메이크해서 강철의 연금술사 FULLMETAL ALCHEMIST(2009)를 제작했습니다



원작과는 다른 노선을 탔던 2003년 판과는 달리 원작을 그대로 애니메이션화 한 작품입니다


1쿨 부분은 원작의 에피소드를 지나치게 잘라서 욕을 먹기도 했지만 그 후부터는 원작 초월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잘 만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청률이나 영상매체 판매량은 2003년도 때에 비해서 절반정도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2011년에는 극장판도 제작되었습니다


2009년에는 도쿄 매그니튜드 8.0(2009)이 제작되었습니다



도쿄 매그니튜드는 도쿄에 8.0 규모의 지진이 일어난다면? 이라는 무서운 가정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재난 속 인간애를 다룬 애니메이션으로 우리나라로 비유하자면 영화 해운대 같은 거죠


당시 1화가 시청률 5%를 넘겼을 정도로 (앞에서 말한 하가렌은 황금시간대였다는걸 감안하면 새벽 시간대에 5%를 넘겼다는건 정말 엄청난 일) 일본 내에서 지진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죠


평가는 좋은 편이지만 상업적인 성공을 거둔 작품은 아닙니다


특이하게도 국내에서도 방영되었는데 투니버스 2012년 작품입니다 근데 왜 수입했을까?


2010년에는 스타 드라이버 빛의 타쿠토(2010)도 제작한 바 있습니다


메카물과 청춘물의 조합으로 여전히 떡밥을 제대로 풀지 못하는 스토리로 까이기도 하지만 청춘물로서는 괜찮은 작품이라고 합니다


2011년에는 GOSICK(2011)을 제작했습니다



주연 : 빅토리카 조연 : 빅토리카 감독 : 빅토리카 .....응? 


그냥 빅토리카가 다해먹는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추리물.....이라기엔 그쪽이 조금 약한지라 소프트 미스테리물이라고 불리는 작품입니다


뭐 원작 라노베부터 이미 보는 사람들이 다들 빅토리카 보려고 사는 사람들이라서 ㅋㅋㅋ


아니 고식을 깔 생각은 없었는데 왜 까는 글 같지?


크게 흥한 작품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망하진 않았습니다


2011년의 또 다른 작품으로는 UN-GO(2011) 도 제작된 바 있습니다


2012년에는 에우레카7의 후속작 에우레카 세븐 AO(2012)가 제작되었습니다



전작에 비해서 현실적인 소재를 좀더 차용한지라 소년만화적인 분위기가 줄어들어 매력이 없어졌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본즈의 대표적인 자랑인 액션씬 마저도 전작이었던 에우레카7에 비해서 많이 약해진거 같고 긴박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어찌됐건 전작에 비해 포스가 줄어들었단건 확실하죠


그때문에 상업적으로도 별로 흥행하지 못합니다


전작 역시 크게 인기를 얻은 스타일은 아니지만 전작보다도 안팔리죠


흥했던 전작에 비해 망한 메카물이라는 공통점에서 동분기 작인 아쿠에리온 EVOL 과 비교되기도 합니다


2012년의 또 다른 작품으로는 절원의 템페스트(2012)가 있습니다



판타지 액션 스타일의 애니메이션으로 꽤나 속도감있는 액션씬이 일품인 애니입니다


단 기존의 본즈 스타일인 무게감 있는 액션과는 다른 스피디한 액션 연출이라는 점에서 기존 본즈 팬들에게는 그렇게 곱게 보이지만은 않는 작품이기도 하죠 하지만 액션신이 퀄리티가 떨어졌냐고 하면 그건 아닙니다 절템 초반 액션씬이 정말 명불허전이죠


원작과 맞물려 애니가 동시에 완결을 낸 작품입니다


영상매체 판매 성적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지만 매니아층에서는 호평받는 작품입니다


2013년은 본즈에게 있어서 준비하는 해이고 본즈는 2014년을 노리고 있습니다


스페이스 댄디(2014 예정)이나 관희 챠이카(2014 예정), 노라가미(2014 예정) 등등 여러 신작들을 예고하고 있죠


본즈 역시 개성있는 제작사 중 하나인데 본즈 팬들의 대부분은 본즈 특유의 액션 연출을 선호합니다


지금까지 설명했던 작품들도 대부분 일상물은 별로 없고 판타지, SF, 메카물이 대부분이죠


본즈 제작진이 선라이즈 2스튜디오 시절 제작했던 카우보이 비밥을 보면 알 수 도 있습니다


강철의 연금술사, 흑의 계약자, 소울 이터 등등 다른건 몰라도 액션만큼은 호평받는 작품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개성이자 단점으로 꼽히는 스토리 문제는 어째 고질병입니다


항상 어려운 떡밥을 이리저리 던져놓지만 정작 회수는 안하죠


이렇게 만드는 작품이 한두개가 아니라 팬들에게 있어서는 이미 본즈 종특으로 꼽힙니다


특히 유명 작품인 흑의 계약자에서 저질러 놓은게 많은지라 이미 이미지로 굳혀졌죠


저는 입덕 하기 전에 소울 이터 애니메이션을 챙겨 봤었죠


그 당시에는 입덕 하기 전이었음에도 총 4쿨에 해당하는 애니를 일일이 다 봤던 원동력이 바로 화려한 액션이었습니다 물론 원작 팬이라서 본 것도 있지만 원작 액션들이 ㅎㄷㄷ한지라 애니에서는 잘 표현 못할 줄 알았거든요 근데 결과물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만큼 본즈의 액션 연출은 정말 업계에서 알아주는 편이죠


오리지널 스토리 부분을 잘 가다듬을 수 있다면 그리고 떡밥 던지고 회수하는 것만 잘 한다면 훌륭한 제작사가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그럼 마무리는 제가 좋아했던 소울이터 OP Resonance - T.M.Revolution 으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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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저찌 본즈 편도 끝났습니다

이번 편은 읽으면서 왤케 성의 없어! 라고 생각하셔도 할 말이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제대로 본 작품은 소울 이터밖에 없는지라..... 헠헠 벌써 덕력 부족이 드러나는감? ㅜㅜ

하가렌은 정말 정말 좋아하는 작품이지만 원작 만화만 본 작품이고 절템은 옛날에 보다가 초반 부분 액션씬 와! 하고 스토리 다루니까 재미없어서 하차했거든요

그때야 덕력이 지금보다 더 부족했을 때니 뭐.... 절템만큼은 언제 한번 다시 봐야죠

사실 위에 썼듯 본즈하고 곤조하고 둘이 합쳐서 쓰려고 했는데 곤조가 작품이 좀 많네요 ㅋㅋ

망한 제작사 주제에!

왠지 생각했던 기간보다 제작사 칼럼 쓰는 기간이 늘고 있습니다 내가 몇번 뺴먹긴 했지만

항상 긴 글 읽어주시는 여러분께는 감사할 따름이죠

그럼 다음 편은 곤조 편으로 뵙겠습니다

아마 곤조 편이 끝나면 그때부터는 묶어서 쓸지도 모르겠네요

그럼 이만 잡설을 마치겠습니다

Lv77 라비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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