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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보고싶은 할머니

광을캐자
댓글: 9 개
조회: 4576
추천: 18
2012-05-02 10:35:35

제가 요기 pc방에서 근무한지 반년정도 되네요이제..

처음엔 친한 형님(사장님)이 매니저와의 트러블로 하두 스트레스를 받고 계셔서

그럼 제가 해드릴께요 쿨하게 말하고 하던일 관두고 들어올때가 엊그제가튼데;;

암튼 이건 그렇다치고

저희매장은 층에 점포가 하나씩잇는 4층에지하1층 작은 건물입니다.저흰2층

저흰 별도로 계단청소를 하지않습니다

할머니께서 박스와 기타 캔,플라스틱 을 가져가시면서 계단청소를 해주시니까요

제가 올해2월에 조모상을 치뤘습니다 ..장손인데 특별히 잘해드린것두 없고 많이 속상해서

어르신들 보믄 인사두 더살갑게하구 많이 도와드리고 그럽니다

그런데 매일오시던 할머니가 갑자기 하루거르시더라구요?!

다음날아침7시 왠아주머니한분이 올라오더니 쌓아논 캔과 박스를 주섬주섬 챙기시는겁니다

여쭤봣더니 할머니가 교통사고가 나셔서...대신 오셧다구 하시더라구요;;;

수술까지 하셔서 2달은 입원해 계셔야한다네요;;

연세두 많으신데 빨리 쾌차하셧으면 좋겟어요...솔직히 그연세에 리어카에 자기몸에 몇배에 달하는 짐 이고다니시는거

보믄 참 안타깝습니다.. 자식들은 뭐하길래 할머니가 저러고 다니실까;;

오늘 아주머니가 대신 오신지 3일째되는날입니다..

캔과 플라스틱(그나마 돈되는거) 들고 가시더니 감감 무소식입니다..

박스는 그냥있고 계단은 담배꽁초 쓰레기 소변자국 지저분하기 그지없군요;;

일시작하고 처음 혼자서 계단 청소를 하믄서 할머니 생각이납니다..

허리두아프셔서 잘못올라오시는데 이걸 매일하셧구나하고;;

얼른 쾌차하셨으면 좋겟어요 몸조리 잘하세요 할머니...

Lv46 광을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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